정신의학신문 | 이슬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진_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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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는 걸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데요, 이런 삶의 즐거움과 보람은 노력 없이 그냥 주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간단한 노력이나 행동만으로도 행복이 주어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또 다른 이에게는 아무리 노력하고 갈구하더라도 얻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요.

우리 아이를 행복한 자녀로 키우기 위해 우리 부모님들이 할 수 있는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는 자녀가 사랑을 느낄 수 있게 안아 주는 것입니다. 행복에 관한 선행연구들에 따르면 어린 시절 가장 행복했던 경험들로 인해 현재 살아가면서 느끼는 어려움과 실패의 경험들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얼마나 아이를 사랑하는지 체감할 수 있는 행동들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이렇게 형성된 부모와의 강한 유대감은 자라면서 사회적 소속감으로 변해야 합니다. 집을 벗어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친구들을 비롯한 선생님과의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죠.

두 번째는 부모님 자신이 행복해지도록 노력해야 하며, 그런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 주려고 해야 합니다.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어요. 그렇기에 아이가 좋기도 하고 미울 수도 있으며, 이러한 감정에 휩쓸려 소홀히 대하거나 지나친 관심을 주는 등 변덕을 부리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지요. 이러한 행동은 아이에게도 좋지 않을뿐더러 스스로에 대해 후회하거나 죄책감을 느끼게 할 수 있으므로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완벽하고 헌신적인 모범적 모습이 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사람이라면 살아가는 과정에서 당연히 실수를 할 수 있고, 남보다 본인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어찌 보면 이것은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한다면 오히려 쉽게 지치고,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혼자서 해내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지나친 간섭과 칭찬을 피해야 합니다. 행복은 또 다른 말로 자존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칭찬을 받으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행복한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단, 어떤 일을 하도록 부추기기 위한 칭찬보다 스스로 경험하면서 느끼는 것들에 대해 칭찬하는 것이 진정한 자존감을 상승시킬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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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과 열정적 태도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수없이 반복된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는 경우 얻을 수 있습니다. 

지나친 간섭과 관심으로 아이를 과잉보호 하려고 하기보다, 멀리서 아이를 지켜보며 적재적소에 칭찬하는 과정을 거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산숲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 이슬기 원장

이슬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당산숲 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 대전,서울지방병무청 병역판정의사
(전) 서울 중랑구 정신건강증진센터 상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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