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숲에서 살아남기(3)

[정신의학신문 : 권순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난 시간에 우리는 공감능력이 부족한 권위형, 혼란을 유발하는 감정기복형 직장상사, 두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두 유형 다 어떻게 보면 정신적으로 폭력적이고, 상당히 직접적으로 대놓고 하는 갑질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유형을 보았어요. 그리고 우리는 상대방과 나 사이의 거리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하여 알아보았죠

이번에 알아볼 직장상사의 두 유형은 이전의 두 부류와는 약간 유형이 달라요. 이분들은 지능적이고, 보이지 않는 괴로움을 주는 유형이에요.

 

세뇌 및 경계침범형 직장상사

세뇌형, 세뇌란 특정한 심리적 기술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바꾸거나 조종하는 기술을 의미해요. 주로는 타인에게 손해를 입히고 다른 사람에게 손해가 되는 방식으로 말이죠. 이 유형은요. 앞에 두 유형보다 알아차리기가 힘들어요. 왜냐하면 이들은 심리전문가는 아닐지언정 다른 사람, 특히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조종하는데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거든요. 오늘도 직장인들의 사례를 준비해보았습니다.

<Case A>

저희 팀 사수는요, 뭐라고 할까 이걸 잘 설명하기 어려운데요. 언제나 제 근무태도를 문제 삼아요. 저한테 일에 집중하지 않고 부지런하지 않다고 말이죠. 근데 저는 이게 억울할 수밖에 없는게 전 한번도 일 할 때 마감 어긴 적도 없구요. 항상 저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건 반드시 사수에게 상의하구요. 근데요, 뭔가를 상의했을 때 단 한 번도 제대로 대답해준 적이 없어요.

뭘 물어보면 말은 정말 많이 해주시거든요? 그런데 들을 때는 끄덕끄덕하는데 끝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정말 업무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말은 한 마디도 안하시는 거에요. 항상 ’열심히‘, ’성의있게‘, ’참신하게‘ 이런 말을 즐겨하는데, 저한테 필요한건 지금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하다 못해 답을 어디 가서 구할 수 있는지거든요? 그런데 이런 말은 한 마디도 해주질 않아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냐고 다시 물어보며는요. “방금 다 말해줬잖아.” 하고 끝이에요. 그러면서 왜 사수 말을 집중해서 안 듣느냐구요. 제 태도가 잘못되었다나요. 아니, ’열심히‘, ’성의있게‘로 일이 다 해결될거였으면 애초에 제가 물어보지도 않았죠.

 

사진_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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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B>

제가 일하는 팀 과장님은요, 뭐라고 할까. 맞춤법 강박증이 있어요. 보고서를 쓸 때요. 처음에는 철자법 틀렸다고 다시 써오라고 하다가 철자법을 다 맞춰가면 이제 글씨 폰트가지고 다시 결재를 맡게 하시구요, 하다하다 이제는 줄간격까지 트집을 잡으면서 돌려보내요. 더 기가막힌건요. 돌려보낼 때 마다 이분이 하시는 말씀이에요. “나 이거 너한테 보고 안받은거다.”

막상 보고서의 방향이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해주지 않으세요. 보고서 다시 써서 결재맡으러 들락날락하다가 정작 중요한건 하나도 못챙기구요. 그러다보니 일 진행은 항상 늦어지구요. 중요한 내용은 다 빠져있기 일쑤에요. 그런데 웃긴건요. 회의에서 항상 제가 보고서를 늦게 내서 일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말하시는 거에요. 막상 일을 늦게 만드는건 자기면서. 저 정말 억울해요.

 

신입사원일수록 당하기 쉬운 상사 유형이에요. 이런 분들의 특징은 결정을 뒤로 미루는 거에요. 그런데 이 분들은 자신이 잘못해서 또는 업무를 잘 몰라서 일을 뒤로 미루는 건데 그것조차 스스로 인정을 잘 못해요. 그러니까 자꾸 책임을 섞는 거에요. 사실 상사가 호통 치고 일 시키라고 있는 것은 아니지요. 부하직원을 지도해주고, 업무의 방향을 결정하고, 또 부하직원의 실수를 대신 책임져주는 것도 상사의 역할이에요.

근데 이런 분들은 그 책임을 지는 것을 싫어해요. 그렇기 때문에 회사생활을 하다가 반드시 한 번은 만나게 되는 어떻게 하더라도 잘 못되는 일이나 어떻게 결정하더라도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하는 일들에 이제 위의 케이스처럼 반응하게 되는 거에요. 케이스 A와 B의 상사는 사실 업무에 대해서 아무 지시도 하지 않은 거나 다름이 없어요. A는 정말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것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는데, 사실은 자신은 뭔가 지시를 해줬다고 생각해요. B는 자신이 결정하고 책임져야하는 후배사원의 보고서의 결재를 끊임 없이 뒤로 미루고 있죠

두 사람 다 공통적으로 보이는 현상이 있어요. 상대방의 책임과 나의 책임을 한데 섞은 후에 자신은 유리한 부분만 취하는 것이지요. 아무 지시도 내려주지 않고서도 일이 잘되면 자신의 덕분이라고 생각할 거구요, 일이 잘 되지 않으면 부하직원이 불성실한탓이나 자신이 말한 대로 하지 않은 탓이라고 생각하지요. 상대방의 책임과 나의 책임을 섞은 후에 당당한 태도를 보이며 자신에게 유리한 대로 밀어붙이는 것은 다른 사람을 조종하는데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술이에요.

한 가지 소름 돋는 것은 이런 분들은요, 진심으로 그렇게 믿어요. 자신이 유능한 상사라고. 일이 잘되는 것은 전부 자기 덕분이고, 일이 안되는 것은 전부 부하직원의 태도가 좋지 않은 덕분이라구요. 스스로조차 속이는 거지요. 그런데 이분들이 너무 당당하기 때문에, 당하는 부하직원은 진심으로 자신이 뭔가를 잘못해서 그렇다, 자신이 뭔가를 잘못해서 그렇다고 세뇌당하게 돼요. 이런 상사가 첫 직장일 경우 그 부하직원은 자존감과 자신감을 굉장히 많이 손상당하게 돼요. 병원에 환자로 오시는 경우도 많이 있구요.

이분들이 자신의 인사고과를 쥐고 있다. 나의 처우의 모든 것을 쥐고 있다. 그러면 이제 승진이나 나의 실력에 적합한 대우는 물 건너 간거에요.

 

사진_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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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ution>

하지만 이런 분들도 약점이 있어요. 먼저 우리가 어떠한 경우에 스스로마저 속여가면서 다른 사람을 조종하려는지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우리 안의 공포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만약에 우리가 자동차 사고가 나서 자동차 공포증이 심하게 생기잖아요? 그렇게 되면 우리는 자동차를 무서워한다고 인식하는게 아니라 외출 자체를 안하게 돼요. 정말 무언가를 두려워하면 우리는 그것을 머리 속에 떠올리는 것조차도 못하게 되거든요.

이런 세뇌형 직장상사들이 이런 분들이에요. 이런 분들은 내심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을 가지지 못해요. 그래서 자신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면 자신의 실력이 투명하게 드러나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무능함이 드러날 거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분들에게 자신의 결정이나 일처리가 투명하게 드러나는 것은요, 공포에 가까운 일들이에요.

자, 이런 분들을 위해 거울을 준비해줍시다. 사소한 흠집으로 보고서 수정을 내용과 상관 없이 여러번 시킨다, 수첩에 몇 회 가져갔는지, 무엇을 수정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거에요. 열심히 창의적으로, 이런 말만 하고 구체적인 업무지시를 안해주면서 자신은 지시를 해줬다고 착각하는 분께는요. 이 분의 지시를 그대로 적어서 보여주는 거에요. 단, 단 둘이 있으면 이 분들이 위기감을 느낀 나머지 더 이상한 행동을 할 수도 있으니 공적인 자리에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해주는게 좋아요.

이분들이 자신이 한 행동을 자신이 본다면, 이분들에게 그것만큼 타격을 주는 일도 없을 거에요. 그리고 이런 분들은 겁이 많기 때문에 한 번 이런식으로 우리가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면, 다음 번에는 조심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어떠한 사람의 다른 사람을 조종하는 행위가 정교하면 정교할수록 그 사람이 숨기고 싶은 것이 많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조종에 능한 사람들은 한 번 조종이 먹히지 않으면 다시는 그 사람에게 갑질을 하지 못하게 돼요.

“당당해지세요.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의 조종이 먹힐 때에만 정당해보여요. 남들이 우리를 조종하려고 할수록, 우리는 여기에 굴하면 안돼요. 당당한 태도를 보이세요. 여러분은 그들이 말하는 그런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이간질 및 여론조작형 직장상사

<Case C>

저는 올해 입사한 20대 중반의 신입사원입니다. 저희는 바로 옆팀인 영업부랑 긴밀하게 일을 하고 있는데요. 옆 팀 상사분 때문에 미치겠어요. 되게 우락부락하신 저보다 몇 살 많으신 이 직장 선배님은 옛날 저희 대학교 선배셨는데요, 같은 대학 선배라는 이유로 저한테 굉장히 격이 없게 대하세요. 문제는 이분이 술자리에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저한테 너무 함부로 하신다는 거에요. 소위 꼽주는 거죠.

예전에 강남역에서 친구들이랑 술자리를 하다가 우연히 이 선배님이 저를 봤나봐요. 그런데 술자리에서 저를 ’클럽 죽돌이‘라고 하시는 거에요. 그 후로 저희 부서나 영업부 사람들이 장난으로 저한테 계속 클럽가면 재미있냐는 이야기를 하는데, 저 정말 그런거 기분 나쁘고 싫거든요. 이 분이 저랑 평소 때 그렇게 친한 것도 아니에요. 술 깨고 일을 할 때는 제가 인사를 해도 아는척도 안해주세요. 저를 무슨 술자리에서 안주거리나 놀림거리로 삼을 때만 친밀한 척 하는 것 같아서 정말 마음이 상합니다.

<Case D>

저희 팀 부장님은요, 항상 주변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물어봐요. ’자기 주변에서 말이 많더라. 치마도 너무 짧게 입고, 눈 성형한 것도 티난다고 하고‘ 라는 식이에요. 근데, 저 눈 성형한 적 없거든요. 그리고 제 동기나 회사 사람들 중에서 그런식으로 저를 보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설령 사람들이 뒷담화를 한다고 해도 별로 알고 싶지도 않고 신경도 안쓰구요. 근데요, 회사 친한 언니한테 이상한 말을 들었어요. 제 옷차림이랑 흉보고, 성형했다고 소문내고 다니는 사람이 바로 그 부장님이라고 하더라구요. 걱정해주는 척 하면서 앞뒤가 다른게 너무 소름돋고 스트레스 받는데, 저한테 직접 한 말도 아니라 따질 수도 없고, 어떻게 하죠?

 

사진_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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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사회에는 괴물이 삽니다. 이 괴물은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실체도 없어요. 하지만 이 괴물은 매우 강력해서 목표를 삼은 사람을 순식간에 존중받지 못할 사람, 우스운 사람, 능력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려요. 이 괴물은 전염성이 있어서요, 목표로 삼은 그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을 거대한 한 덩어리로 뭉쳐서 그 한 사람을공격하게 만들어요. 원래는 그 사람과 친했던 사람들까지도 적으로 만들어 버리는 거죠. 그 괴물의 이름은 ’분위기‘입니다.

앞에서 나온 세뇌형의 상사가 겁이 많아서 궤변 속에 자신을 숨겼다면 이간질형 상사는 군중 속에 자신의 몸을 숨깁니다. 하지만 이 분들의 마음 속에는요 세상에 대한 무차별적인 분노가 존재해요. 이분들의 본심은 ’아무나 한 명 걸려라‘ 이거에요. 하지만 강압적인 방법으로 하면 자신의 입장이 나빠질 것을 알기 때문에 모두의 앞에서 술에 취한척 망신을 준다거나 다른 사람이 너한테 이렇더라... 사실은 자신의 생각인데 이것을 남의 생각처럼 전하는 거죠.

그런데 이런 분들은 자신이 여론을 주도하고 자신은 그 뒤에 숨잖아요? 그러니까 여기 당하시는 부하직원분들은 어떻게 손 쓸 수도 없이 바보가 되거나 아니면 우스운 사람이 되거나,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안좋게 보니까 기가 죽고 때로는 그 자리에서 화를 내지도 못하고 화가 쌓이고 쌓여서 엉뚱한데다 폭발하게 되죠. 심지어는 스스로조차도 내가 그런 사람인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한 마디로 정말 기분 나쁜데 그 분위기에서는 나 빼고 다 즐거워보이니까... 어색하게 하하하 웃다가 엉뚱한 타이밍에 폭발하게 돼요. 이런식으로 악순환에 빠져서 회사에서 고립되는 거지요.

 

<Solution>

자 고개 드세요. 당당해지세요. 그래야 되는 이유는요, 이분들은 여러분이 마음에 안들어서 여러분을 심리적으로 공격하는 게 아니에요. 이분들은요, 항상 분노와 적대감에 가득 차 있는분들이기 때문에 누군가를 무시하고, 공격해야만 자존감이 유지되시는 분들이에요. 자신이 몇 번 상대방을 재봤을 때 자신의 방법이 잘먹히는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아요. 이런 사람들이 보이는 경향을 ’수동 공격성‘이라고 이야기해요.

이런 분들은 남자분들이라면 사실은 굉장히 겁이 많은데 억지로 남자다운 모습을 집에서 강요당한 분들이 많고, 여성분이라면 다른 사람의 공감과 인정에 굉장히 목이 마른 분들일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채워지지 못하는 결핍을 약해보이는 사람을 먹이삼아서 해결하려는 분들이지요. 그리고 한 번 이 사람들이 나에게 무례하거나, 실례했을 때 가만히 있으면 이 사람들은 점점 심하게 분위기를 몰아가서 자신들의 결핍을 채우려고 할 가능성이 많아요.

이런 분들이 여러 사람의 뒤에 숨어 내 입장을 나쁘게 만들 때 분노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거구요. 화 내도 되는 상황이에요. 가급적이면 그 사람이 말을 끝내자마자 바로 이야기 하세요.

 

<Case C>의 해결방법은, 이 사람이 술자리에서 무례한 농담을 할 때, 정색하고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 라고 한마디만 이야기 하세요.

<Case D>에서는요.

“전 별로 신경 안쓰는데요. 저 별로 그런 말 듣고싶지 않으니까 그 이야기 다시 하지 말아주실래요?” 라고 이야기 하세요.

그리고 이 분들이 당황한 모습을 지켜보세요. 아마 순식간에 태도를 바꿔서 어쭙잖게 변명하기 시작할 거에요. 이분들이 무례한 행동을 한 그 즉시 이야기하면 이분들은 순식간에 당황할거에요.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강하게 나가셔도 돼요. 상사라서 나중에 후환이 돌아오면 어쩌지,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수동공격성을 보이는 분들은 뭔가 사회적으로 입장이 난처한 분들께는 강하게 나가지만, 만만치 않아보이고 자신들의 조종이 먹히지 않는 분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오히려 잘 대해주세요.

애매하다? 혹시 나에게 친근감을 표현하려고 그러는데 괜히 내가 예민한 것 같다? 그래도 정색하세요. 왜냐하면 그 사람이 정말 괜찮은 사람이고, 나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이면 갈등이 생기면 갈등이 생길수록 사이가 더 좋아질 거에요. 하지만 자신이 무례하거나 선을 넘어놓고 그래서 내가 분노를 표현하는데 그것을 못 받아들인다? 그런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좋은 인연이 되어줄 수 없어요. 오히려 그 사람이 내 앞에서 다시는 기분 나쁜 소리를 못하게 하는 게 훨씬 나아요.

 

권위형, 감정기복형의 대처 방법은 거리두기였어요. 반면에 이번 시간에 말씀드린 세뇌형, 이간질형의 대처 방법은 당당함이에요. 이 분들의 목표는 자신들의 순간적인 만족감을 위해 여러분의 자존감을 먹이로 삼을 거에요. 하지만 이건 그들의 내면이 그만큼 취약하기 때문이기도 해요. 하지만,

“그날의 분위기가 어떻건 상대방이 자신의 행동의 동기에 대하여 뭐라고 변명을 하건간에 여러분이 지금 이순간 드는 감정을 조금만 더 소중히 여겨주세요. 혹시 내가 너무 당당하게 굴어서, 또는 화를 내느라 너무 갔다. 그러면 사과하세요. 걱정 마세요. 여러분이 직장해서 화를 내도, 사과해도, 여러분의 세상은 끝나지 않습니다. 부디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전에 앞서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주세요.”

 

권순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당신의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의
(전)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치매전문센터장
저서 <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 <이제 독성관계는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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