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의학신문 고문
쉽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멈추진 않았습니다
열여섯 살에
형님이 학도병 1기로 전쟁에 나가고
아버지가 입원을 하고 난 뒤
열세 식구의 생계는
고스란히 나의 어깨 위에
얹어졌습니다.
역사의 격변기를 거치며
바닥없는 가난을 경험한 우리 세대의 삶은
서로 크게 다를 바가 없었지요.
그래서 나는
한 번도 멈춰 서지 않았습니다.
멍하게 손을 놓고 산 적도 없습니다.
엄청난 도약은 아니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쉬지 않고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간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습니다.
이시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의학신문 고문
경북대학교 의학 학사예일대학교 대학원 신경정신과학 박사
세로토닌 문화 원장,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
정신의학신문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