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신문 : 싸이들의 잡학사전 - 김총기·박초연·이일준] 

우리는 생물학적으로 결정되어 있는 것과 단지 사람들이 생물학적 신화를 통해 정당화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양자를 구분하기 좋은 경험법칙이 있는데, ‘자연은 가능하게 하고 문화는 금지한다’는 기준이다. 생물학은 매우 폭넓은 가능성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사람들에게 어떤 가능성을 실현하도록 강제하고 다른 가능성을 금지하는 장본인은 바로 문화다.

-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이일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저작권자 © 정신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