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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봉사활동 - 고유정 上 편

  • 기자명 김정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입력 2019.06.20 01:23
  • 수정 2019.07.03 05:27
  •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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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noid 2019-06-20 10:43:13
많은 경험과 역량을 가진 프로파일러, 정신과의사등이 투입되었지만 제대로 된 고유정의 심리분석은 어려울 정도로 특이하고 복잡한 인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착하고 타인에게 헌신적인 상대를 골라 자신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착취하는 사람인건 맞는것 같아요. 그렇게 내 소유물로 생각했던 전 남편이 자기에게 이혼 청구를 하고 자식까지 뺏아갈것 같으니까 극도의 분노와 적개심을 가지게 되어 이토록 잔인한 살인 및 시신 훼손으로까지 이어진게 아닐까 합니다.
장군맘 2019-06-25 10:16:08
제가 느끼기에는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들을 펌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고통속으로 몰아가는 가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봉사 라는 선의의 이미지를 아주 교활하게 사용하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극단적으로 설명해주신 것 같습니다.

본인이 가해자이면서 피해자들에게 봉사활동을 하며 쾌감을 얻는다는 것은 상당히 충격적이면서도 같은 인간으로서 공포와 두려움이 들게 하기도 하네요.
인간이라는 존재는 참 무섭습니다.
고유정 2019-06-20 09:50:11
제대로 된 심리분석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ㅁㄴㅇㄹ 2019-06-20 12:11:52
이런걸 보면 나쁜여자가 착한 남자 만나는게 맞는 듯. 착하게 산다고 착한 남자 만나는게 아닌 듯. 주변에 좋은 남편 만난 사람들보면 하나같이 다 나쁜 여자. 착한 남자 만나려면 나쁜여자가 되어야하나.
2019-06-20 09:22:10
그럼 정신과의사하는 사람은 원래 정신적아픔있는 사람을 증오하고 학대하는 사람일까요?
제생각엔 학대받던 어린시절에 대한 자기연민으로 부터 기인된거 아닐까싶어요
자기처럼 아프게 자란 아이들이 안쓰럽고
연애도 동등한 남녀가 아니라 아직 유아기시절을 못벗어나 무조건적인사랑 수용을 받고 싶어하는거같아요
그게 안될때 극단적으로 자기자학을 하다가 관계에 끝이났을때 상대방에게 폭발적인 분노하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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