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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식 없는 조현병,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 기자명 임진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입력 2019.02.21 06:43
  • 수정 2019.03.06 21:47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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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가족 2019-02-21 17:11:27
조현병은 정말 한 가정을 파괴하는 병입니다. 초기에 병식이 있는 환자가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조현병으로 아팠던 언니는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가족들에게 결국 등을 돌렸고, 증상은 점점 악화되어 결국 강제입원을 시행했고, 퇴원 후 언니는 가족들을 경찰에 고소하는 등 점점 관계가 틀어졌습니다. 퇴원 후 병식이 없으니 약을 안먹었고 다시 증상이 악화됐지만 병원에 문의해도 환자를 직접 데려와야 한다는 대답만 할뿐 정말 속이 터지더군요.. 외래치료명령제 꼭 시행되길 바랍니다ㅠ
댓글 2019-02-21 23:00:15
실제 상황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법체계들이 답답하네요..
바오밥 2021-07-04 15:31:14
법이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는가? 법을 만든 사람들도 격어보면 이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텐데.
병식이 없는 환자와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은 정말로 지옥이나 다름없습니다.
환자를 위해서도 사회를 위해서도 빨리 법 개정이 시급합니다.
약을 처방하면 사회로 돌아올 수 있는 환자들도 잘못된 법때문에 점점더 악화되어 모두들 고통속에 있습니다.
조현병가족 2019-02-21 23:05:02
저희 고모부가 조현병 진단받고 입원하기까지 과정이 너무 험난했어요 ㅠ 쓰레기를 계속 집에 가져오시는데도 환자가 입원 안하려고 하니 정말 고모랑 언니들이 힘들어하더라구요. 차라리 법적으로 이런부분에 대한 규정이나 원칙들이 정해지면가족들이 덜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니 씁쓸하네요,,,
2019-10-10 03:10:58
저기요 엄마 치료하는것도 버거운데 저는 갓 졸업한 스무살이거든요. 제발 개정좀하세요 나보고 이제 어쩌라는거야 다 남일이니까 ..신경도안쓰는거야뭐야 지금이 조선시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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