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루이제 폰 프란츠 M.-L. von Franz (사진 출처_C.G. 융 우리 시대 그의 신화 표지)

 

하나의 신화는 한 인간의 삶의 경과보다 훨씬 그 생동성을 오래 유지한다. 그런 점에서 나는 융의 신화가 미래에 더욱 소중한 자신이 될 것이라 믿는다. 나는 그것을 이 혼란과 격동의 시대에서 우리가 시급히 필요로 하는 정위점이라 생각한다.

시간이 경과했으나 이 책의 내용은 여전히 타당한 것 같다. 몇가지 현대의 사건에 관계되는 대목에 논평을 추가한 것 말고는 아무것도 바꾼 것이 없다.

마리-루이제 폰 프란츠 M.-L. von Franz

 

 

C.G. 융 우리 시대 그의 신화 (마리-루이제 폰 프란츠 저 (이부영 역), 한국융연구원 2016. 10)

 

『C.G. 융 우리 시대 그의 신화』

 

이 책은 C.G. 융의 사상을 가장 충실히 계승하고 발전시킨 융의 오랜 제자이자 동료인 마리-루이제 폰 프란츠가 C.G. 융의 사상을 그의 내면의 체험들을 통해서 조명한 책이다.

이미 출간된 C.G. 융의 여러 전기와는 달리 마리-루이제 폰 프판츠는 융의 외부적 활동이나 업적들에 관한 자질구레한 천착보다 어린 시절부터 융이 경험해온 무의식의 체험이 인간 심혼에 대한 융의 창조적 발견에 어떻게 이바지 하였는지를 깊이있게 통찰하였으며 그의 신화가 이 혼란된 시대에 던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제시했다.

융의 사상의 원천을 살피면서 폰 프란츠는 또한 그 사상의 정수를 동서양의 풍부한 정신사적 유산을 동원하면서 서술하였으며, 융과 그의 학설을 부당하게 비난한 사람들의 오해와 몰이해를 정확하게 지적하면서 융의 인간적 풍모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독자들은 여기서 가장 신뢰할만한 C.G. 융의 분석심리학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동시에 ‘하나의 마음’을 실현하고자 볼링겐 호숫가 숲속에서 지금도 웨치고 있을 메를린의 울림을 공감하게 될 것이다.

 

 

<목차>

서론

1. 지하의 신

2. 폭풍경보등

3. 의사

4. 정신의 대칭과 양극성

5. 저승으로의 여행

6. 안트로포스

7. 만다라

8. 대극의 일치

9. 인간의 아침인식과 저녁인식

10. 메르쿠리우스

11. 현자의 돌

12. 하나의 세계를 향한 돌파구

13. 개체와 사회

14. 메를린의 외침

칼 구스타프 융연표

참고문헌

인명 색인

사항 색인

분석심리학 관련 국역 문헌 대조표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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