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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조절의 열쇠; 스트레스를 잡아라
정승재 건강운동관리사 | 승인 2019.08.26 02:28

바쁜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평상시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조절하는 것은 어렵지만 가능한 일입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에서는 ‘한국 사회와 울분’이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유명순 교수 연구팀). 한국 성인 남녀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약 15% 정도가 중증도 이상의 울분을 느낀다고 답했는데요. 정치·경제적인 수많은 문제들,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는 끔찍한 일상의 뉴스들로 인해 스트레스는 하루하루 쌓여갑니다. 

 

사진_픽사베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먹고, 마시고를 하다 보면 체중 증가로 인한 또 다른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게 되고, 코티졸 호르몬 역시 증가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코티졸 호르몬의 성질인데요. 코티졸은 다양한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분비되는 부신피질 호르몬으로 맥박 및 호흡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코티졸은 몸에 위급상황임을 알려 빠르게 쓸 수 있는 에너지, 즉 혈당을 올리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폭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호르몬이 그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티졸은 또한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감수성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합니다.

『렙틴(leptin)은 뇌가 포만감을 느껴 더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단백질 호르몬으로 ‘지방 세포’에서 분비됩니다. 렙틴의 분비가 줄면 식욕 상승으로 이어져 과식하게 되고, 과열량이 체내 지방으로 누적될수록 렙틴 저항성이 증가해 요요현상과 고도비만을 자극하게 됩니다. 렙틴 저항성은 렙틴 수치가 정상 이상으로 높아지면 뇌에서 오히려 저항 반응이 일어나 ‘먹지 말라’는 신호에도 반응하지 않고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계속 먹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코티졸 호르몬, 또 그로 인해 나타나는 렙틴의 감수성 억제 등으로 체중 조절의 어려움이 나타나게 됩니다. 렙틴은 보통 식사한 지 20여 분이 지나야 분비되기 때문에 천천히 씹어 먹는 식사 습관이 중요하고, 숙면을 통해서도 렙틴 분비의 억제를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그것을 빨리 풀어주는 것이 최고입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근육 긴장이 쉽게 일어나는데, 보통 어깨 및 목 부위가 뻣뻣하게 굳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승모근 및 흉쇄유돌근이라고 하는 근육 부위가 뭉치기 때문인데요, 간단하게 풀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들이 있어서 몇 가지 소개해드립니다. 

 

 

10분 정도의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은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 긴장을 해결하는 간단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을 통해 유발될 수 있는 목 부위 통증들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 수는 없습니다. 체중 조절을 어렵게 만드는 스트레스. 규칙적이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풀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삼성서울병원 건강운동관리사 정승재

(본 내용은 삼성서울병원의 정책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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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재 건강운동관리사  info.ps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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