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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검사에 초음파가 선호되는 이유는 초음파로도 충분히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담낭이 담즙을 배출하며 쪼그라드는데 이때는 관찰이 어려우니 공복 시에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증상이 없는 담석증은 절제할 필요 없지만 어떤 종류든 담석에 의한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합니다. 10cm 이상 열어야 하는 개복 수술보다 거의 모든 점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표준 수술로 상당히 오래 전부터 인정받았고 외과에 복강경 수술이 도입된 것도 담낭절제술이 시초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또한 아직 실용화되지 못한 NOTES(natural orifice translumenal endoscopic surgery)의 후보로 충수돌기염과 함께 연구되고 있는 외과 수술의 기본과도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NOTES의 실용성에 현재까지는 의문부호 입니다만…
만화에서 복강경담낭절제술을 일부 보여드렸는데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닥터단감 블로그에서 메디컬 일러스트를 읽어보세요^^
<더 읽을 거리>
1. "복강경담낭절제술 과정” 메디컬 일러스트 : http://blog.naver.com/jsr4ever/220324559258
2. 영문판 : http://doctordangam.com/?p=595
3. Twitter에서 단감을 팔로우해요 : @DR_PERSI (영어로 단감이 persimmon이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