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단감 출생 배경 >

치열한 의료현장을 경험하며 느끼게 문제의식 중 하나가 환자와 의료진 간의 정보 불균형이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생명이 걸린 문제에 있어서 더 많은 정보를 갈망하지만, 한국 의료 시스템에서는 양질의 정보를 의료진으로부터 제공받기엔 현실적 어려움이 있고 결국 출판물이나 인터넷에서 정보를 구하곤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 인터넷 환경 (Google과 비교해 봐도 정보의 질에 심각한 격차가 있습니다) 에서 의학정보와 관련되어서 “정확하고,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찾기 힘듭니다. 잘못된 정보가 그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이런 배경에서 환자들을 위한 “정확하고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였고, 결국 ‘의학만화’를 그려보자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 닥터단감 출생 신고 >

닥터단감은 2012년 7월 19일에 태어났습니다. 저의 생각을 독자에게 잘 전달해줄 캐릭터에 대해 고민한 결과 ‘단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너무 달지도 쓰지도 않은, 우리에게 친숙한 단감이 ‘차가운’ 의료 이야기를 ‘따뜻하고 담백하게’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메디컬웹툰 닥터단감 >

외과의 기본인 충수돌기염을 시작으로 여태까지 짬짬이 만화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외과 질환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의학적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림과 줄거리에 서툰 티가 많이 많이 나지만 점차적으로 개선되니 독자 분들께 미리 양해 부탁 드립니다^^

영문버전 http://doctordangam.com/?p=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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