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로 체중은 줄었지만 다리 라인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이들이 많다. 전체적인 사이즈는 감소했어도 무릎 앞쪽 살이 도드라지거나, 엉덩이 아래 주름이 길어져 보인다면 ‘디테일 부족’에 대한 고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허벅지는 지방이 유독 잘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부위로 꼽힌다. 개인의 체형 특성이나 근육량에 따라 다르지만, 구조적인 이유도 있다.
365mc 안양평촌점 권민성 대표원장은 “허벅지처럼 특정 부위의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이유는 지방세포에 분포한 수용체의 차이 때문”이라며 “특히 허벅지, 엉덩이, 옆구리 등은 알파 수용체(α-receptor)가 많아 지방 분해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방세포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베타 수용체(β-receptor)와 이를 억제하는 알파 수용체가 함께 존재한다. 알파 수용체가 많은 부위는 운동이나 식이조절만으로는 지방 연소가 잘 이뤄지지 않아, 오랜 시간 관리해도 라인 변화가 느리다는 한계가 있다.
권 대표원장은 “이처럼 알파 수용체 지배 부위는 체중이 줄어도 눈에 띄는 라인 변화가 나타나기 어려워, 지방흡입 같은 의학적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체비만 체형의 경우 다이어트만으로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방과 근육이 동시에 많은 ‘혼합형 체형’에서는 단순한 지방 제거만으로는 만족스러운 라인을 만들기 어렵다.
권 대표원장은 “혼합형 체형은 근육량이 체중과 비례해 크기 때문에, 근육의 비대를 조절하면서 체중감량을 함께 고려해야 보다 입체적인 라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허벅지 라인 관리를 위한 팁
체형교정을 위해 반드시 수술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상적인 관리 습관도 허벅지 라인을 다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권 대표원장은 “식단에서는 나트륨과 당류를 줄이고, 염증을 낮추는 채소 위주 저염식을 유지하는 것이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특히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면서 하루 한 번 이상은 걸어서 림프순환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운동 역시 중요하다. 단순히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하체 림프 흐름을 도와주는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지방 연소와 부기 개선에 더 효과적이다.
권 대표원장은 “수술을 병행한 경우에는 회복기 이후 식단과 생활 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수술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까지 조율해야 라인이 오래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 ‘마른 다리’ 아닌 ‘예쁜 곡선 다리’가 대세
최근엔 단순히 ‘마른 다리’보다 근육과 곡선이 조화된 자연스러운 라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권 대표원장은 “예전엔 무조건 많이 빼는 걸 선호했다면, 지금은 근육과 곡선이 살아있는 슬림한 다리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필라테스, 요가, 운동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다리 라인도 달라지고 있어, 수술은 이에 맞춰 맞춤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이상적인 라인을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빠르게 만들기는 쉽지 않다. 특히 유독 지방이 잘 빠지지 않는 알파 수용체 지배 부위는 지방흡입이나 람스(LAMS, 지방추출주사) 같은 의학적 체형교정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수 있다.
권 대표원장은 “하체는 구조적으로 변화를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위이기 때문에, 원하는 목표가 명확하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체형교정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