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케어 스타트업 ㈜마음연구소(이하 ‘마음연구소’)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되고 있는 ‘19/20 열아홉 스물(이하 ‘19/20’)’ 출연진을 대상으로 ‘코핑 세션’을 진행하였다.

 ‘코핑 세션(Coping Session)’은 일반인 출연자들이 방송 출연 이후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 갈등, 상황 변화로 인한 정서적 불안 등의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는 세션으로, 국내 최초로 19/20 출연진에게 도입되었다. 19/20 출연진은 이제 막 성인이 된 만큼, 이번 코핑 세션의 의미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 촬영 이전 출연자들의 스트레스 수준과 위험 상태를 점검하고, 촬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점검하는 ‘마인드 세션’ 도입에 이어 이번 ‘코핑 세션’이 도입된 것은 제작진이 출연자의 신체적, 정서적 안전을 중시하는 넷플릭스의 제작정책에 따라 출연진들의 멘탈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마음연구소의 최용원 대표는 ‘일반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있고, 이에 대한 대중들의 평가 기준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 출연 이후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코핑 세션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일반인 출연진들을 살피려는 작은 움직임들이 모여 향후 하나의 방송 제작 문화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마음연구소는 현재까지 방영된 ‘솔로지옥 1’을 시작으로 ‘솔로지옥 2’, ‘피지컬: 100’, ‘사이렌: 불의 섬’, ‘19/20 열아홉 스물’, 그리고 향후 방영될 ‘솔로지옥 3’, ‘피지컬: 100 시즌2’의 마인드 세션을 진행한 바 있으며, 출연진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세션을 진행하는 등 건강한 방송 제작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정신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