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유진수 교수는 지난 10월 ‘닥터단감의 간이식만화’ (군자출판사)를 출간함으로써 만화로 배우는 의학이라는 주제로 네번째 단행본을 출간하게 되었다.

기존에 ‘닥터단감의 의학이야기 1/2권’과 ‘닥터단감의 만화정신의학’에 이어 간이식의 준비부터 수술 이후 관리까지 환자와 보호자의 수준에 맞춘 만화책을 출간하여 의학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는 것이다.

유 교수는 닥터단감 캐릭터를 활용한 의학만화를 꾸준히 그려왔으며 현재 동아일보 건강면 ‘만화그리는 의사들’ 코너에 정기적으로 네컷만화를 연재해왔다. 간이식만화는 진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환자들에게 어려운 의학정보를 조금 더 쉽게 전달하고 싶었던 유교수의 바램을 담은 책으로 정기연재와 별개로 틈틈이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한다.

책에서는 간이식을 누가, 왜 받아야 하는지부터 간이식의 종류와 준비과정, 간이식 수술도 꽤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간이식을 받은 이후 생길 수 있는 문제들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 평소의 건강관리 등을 총망라하고 있어서 간이식을 준비 중인 가족이나 간이식 이후 지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만화와 짧은 글들로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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