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고 있지만
사랑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한 인생의 의미

 

▷ 책 소개 ◁

“우리가 마지막에 원하게 될 것은 결국 ‘사랑할 능력’이다.”

 

2,000명의 치매 환자를 돌봐온 정신과 의사가 만난 삶과 죽음,
결코 사라지지 않는 생의 욕구와 의미에 관한 45가지 이야기
 

남궁인, 임순례, 강원국 강력 추천

“그의 다정한 시선은 우리를 분명한 감동으로 이끈다.”
“아름다운 감정을 더 자주 느끼며 살아야지 결심하게 한다.”


우리는 어떤 존재일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인간성을 상실하는 병, 치매는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인지 능력, 운동 능력, 언어 능력, 일생 동안 쌓아올린 지위, 존경, 사랑…. 이 모든 것을 상실할 때 삶은 어떻게 계속되는가?

『사라지고 있지만 사랑하고 있습니다』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정신과 의사 장기중의 첫 번째 에세이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완치 없는 질병을 다루는 저자는 질병과 함께 사회적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들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자신이 돌보는 환자들의 세계를 세상과 연결하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한다.

치매 환자는 배우자가 외도를 한다거나 가족이 돈을 훔쳐 간다고 의심하고, 먼 길을 배회하다가 길을 잃고, 느닷없이 화를 내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고립되고, 인지 기능이 점점 쇠퇴하여 자기 자신이 흔들리는 경험을 한다. 저자는 치매 환자의 이해받지 못하는 세계를 들여다보며 그 의미를 밝히는 한편, 자신을 둘러싼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공감을 자아낸다. 환자의 자살, 고독사의 무게, 아버지를 꼭 닮은 고모의 죽음, 완치 없는 환자를 돌보는 일상, 가족의 암 투병 등 저자가 털어놓은 이야기에는 외롭고 고단하지만 인간적인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브런치와 『정신의학신문』을 통해 연재된 저자의 글은 치매에 관심을 둔 사람뿐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해답을 찾는 독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안겼다.

『사라지고 있지만 사랑하고 있습니다』는 인간다움에 관한 이야기이며, 인간다움이 다하기 전에는 멈추지 않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따뜻한 시선으로 삶의 의미를 포착한 이 책은 완치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건넬 것이다.

 

▷ 저자 소개 ◁

장기중

치매 환자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치매 환자의 고립된 세계와 이해받지 못하는 감정을 세상과 연결하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아주편한병원 진료부원장으로 매일 수십 명의 치매 환자와 중독 환자를 돌보고 있다. 현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위원,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협력 의사, 경기도 정신건강심의위원, 근로복지공단 수시 자문 의사, 국회 보건의료발전연구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진료의사 전문화 교육을 수료하고,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주관 노인정신건강 인증의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회원,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평생회원이다. 노인정신건강 및 치매와 관련하여 SCI&SCIE급 국제 학술지에 18편(주저자 논문 1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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