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오지 부대 원격의료 ’16년 63개소 → ’17년 76개소 확대

현재 군 원격의료는 ’15년 GP(GOP)․도서지역 등 40개 격오지 부대를 중심으로 추진하였고, ’17년 2월 현재 전국 63개 격오지 부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76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을 시행한 부대의 경우, 초기에 신속히 진단하여,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가 적시에 진료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의료 접근성이 개선되었으며, 부대 내 진료대기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병사 및 간부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년 40개 부대 대상 조사 결과, 발병 후 12시간 이내 진료 받은 병사 비율은 원격진료 실시 부대 83%, 원격진료 미실시 부대 35%로, 병사의 90%가 만족하였고 간부의 87%가 질병 관련 지휘 부담이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기흉, 비장파열, 혈관종 등 중증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조기에 진단, 식별하여 후속치료로 연계하는 사례들이 다수 보여졌다.

방문규 차관은 “격오지 부대 시범사업을 통하여 병사는 아프면 언제든 진료 받을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높아지고, 장병 부모님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을 것” 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군․원양선박․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의료접근성을 제고하는데 원격의료가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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