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신문 : 김양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늘도 아이의 식사시간은 전쟁입니다.

아이는 식탁 의자에 앉자마자 일어서려 하고, 엄마는 밥을 국에 말아 한 숟갈 떠서 아이 입으로 가져 갑니다. 아이는 세차게 고개를 저으며 식사자리에 가져온 장난감 자동차를 식탁 위에 굴리며 놉니다. 엄마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만큼 아이의 숟가락 거부 의사도 더욱 커져 갑니다. 

엄마는 시금치도 좀 먹어야지 하는 생각에 흰밥 아래 시금치를 숨겨서 아이 입에 넣어보지만, 아이는 밥을 입에 넣자마자 혀를 손가락으로 씻으며 시금치를 골라냅니다. 엄마는 다섯 숟갈 더 먹으면 아이가 좋아하는 젤리를 주겠다고 아이를 어르고 달래고, 아이는 한 숟갈에 젤리를 요구합니다. 식사를 마친 후 아이는 밥 보다 젤리를 많이 먹는 것 같고, 엄마는 아이가 밥을 제대로 안 먹었으니 어쩔 수 있나 두손을 들게 됩니다.

 

 

<4차 혁명 시대의 구식 에너지 대사 과정>

진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우리와 유전자가 일치하고 같은 신체 기능을 가진 직계 조상 - 즉 현생 인류(Homo sapiens sapiens)가 2만년 전부터 존재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1) 

2만년 전의 지구는 빙하기 였습니다. 지금보다 온도가 낮았고 보이는 대로 먹어야하는 상황이었죠. 2만년 전의 인류는 동물을 사냥하는 수렵과 식물의 열매를 모으는 채집을 하며 먹을 것을 구했습니다. 농사를 짓지 않았고, 음식 보관도 지금처럼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먹어야 했고 먹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하여 결국 죽음에 이르렀을 것입니다. 

개체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여 수명을 늘리고, 건강한 자손을 낳아 대를 잇기 위해서는 섭취한 영양소를 알차게 몸 안에 차곡차곡 보관해야 했고, 그런 개체의 자손들이 현재 인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1만년 전 인류 그리고 인체가 겪은 가장 큰 변화인 농업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빙하기도 끝났고, 안정적인 음식 공급을 바탕으로 정착 생활과 도시 건설을 통한 위대한 문명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몸과 유전자는 빙하기 때의 수렵-채집 생활을 하던 몸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인류 또한 보이는 대로 먹고, 남은 영양소는 알뜰하게 저장했던 에너지 대사과정이 여전히 몸 속에 남아 있습니다. 

한 때 인류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에너지 대사 과정 - 즉 몸에서 쓰고 남은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바꾸어 피하조직에 저장하는 대사과정이 현재는 비만이라고 하는 질병을 일으키는 기전으로 남아, 배부르고 풍족한 인류에게 어려운 숙제를 안겨 주었습니다. 

 

비만은 명확한 한가지 요인이 아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으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유전적 요인이 질환에 기인하는 유전율(heritability)이 40~70%로 조사되고 있으며, 고칼로리 식품과 안락한 생활 습관(sedentary life style) 등의 환경적 요인도 기여하는 것으로 봅니다.2) 

이번 지면에서는, 비만 자체보다는 비만, 영양 결핍, 그리고 정신과적 문제인 거식증과 폭식증 등 섭식장애와도 관련이 있는 뇌부위에 대해 알아보고, 성장하고 있는 아이를 위하여 오늘도 아이 식사 시간이 걱정인 부모님과 함께 고민해볼까 합니다.

 

그림 1. 식이조절과 관련이 있는 주요 뇌영역2 윗부분: 왼쪽 보상(reward)에 관련된 중격핵(NAc), 배측피개부위(VTA), 편도체(amygdala); 중간 실행능력에 관련된 전전두엽; 오른쪽 자율기능과 관련된 시상하부(hypothalamus)와 뇌간(brainstem)이 있습니다. 아랫부분: 배고플 때는 위장관에서 그렐린(ghrelin)이 분비되어서 영양소를 저장하는 동화작용(anabolic)으로 대사가 일어나고, 에너지 저장이 많은 상태에서는 지방세포에서 렙틴(leptin)이 분비되어서 저장된 영양소를 분해하여 사용하는 이화작용(catabolic)으로 대사가 일어납니다.

 

<식이를 조절하는 뇌부위>


1. 시상하부

그림 1에서와 같이 식이 조절에는 많은 뇌부위가 관여합니다.2) 

간단히 설명하면, 배가 고픈 상태에서는 위장관에서 그렐린(Ghrelin)이 분비되어 뇌 깊은 부분에 위치한 시상하부(hypothalamus)에 신호를 줘서 음식을 찾는 행동을 촉진하고, 음식물로 얻은 영양소를 체내에 저장하는 동화작용(anabolic)을 하는 방향으로 대사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충분한 영양공급으로 장기적으로 지방 축적이 늘어나면, 지방세포에서 렙틴(leptin)이 분비되고 마찬가지로 시상하부에 신호를 주어서 음식을 찾지 않고 쉬면서 모아두었던 영양소를 다시 분해하여서 사용하도록 대사과정을 바꾸는 이화작용(catabolic)을 하는 방향으로 대사가 일어납니다. 

에너지 대사과정을 주관하는 시상하부와 뇌 밖의 소화기관, 근육, 지방세포 등 말초 기관 등의 소통을 통하여 자율적인(autonomic) 대사 조절이 일어납니다. 시상하부와 연관되어서 식이 조절 행동과 관련된 뇌부위가 식습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중뇌-변연계

중뇌-변연계는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을 통한 보상은 습관과 같은 행동패턴을 학습을 하는 데 중요하고, 배가 고플 때 음식을 찾는 동력을 제공합니다. 중뇌-변연계는 이전에 작성한 [우리 아이 바른 습관 만들기: 바른 습관을 위한 도파민 사용법]에도 나와 있듯이 보상(reward)에 중요한 뇌회로 입니다.  

그림2를 보면, 배가 고플 때 분비되는 그렐린이 가측 시상하부(lateral hypothalamus)에 작용하게 되면 오렉신 또는 하이포크레틴 (orexin, hypocretin)이라고 하는 신경펩타이드 호르몬이 분비되어서 중뇌-변연계를 활성화하여 음식을 찾는 행동을 촉진하게 됩니다.3) 영양이 충분한 상태에서는 렙틴이 오렉신의 작용을 억제하여서 음식에 대한 욕구를 떨어뜨립니다. 

오렉신은 식이 뿐만 아니라 각성 상태에도 중요한 호르몬인데, 기면병(narcolepsy)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며, 오렉신이 감소된 기면병 환자는 각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갑자기 수면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각성-수면 등 일주기와 오렉신 및 대사관련 호르몬이 관련되어 있고, 그 영향으로 낮시간 즉 활동이 많은 시간에 식이도 늘고 영양분의 이용도 늘어나게 됩니다. 

오렉신의 재밌는 점은 동물실험에서 오렉신을 체내에 투여하게 되면 식이량은 늘어나지만 몸의 움직임도 늘어서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렉신이 감소된 기면병 환자에서 비만이 더 많이 나타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3. 대뇌 전전두엽

대뇌피질 중 고위 인지 기능과 연관된 전전두엽(prefrontal cortex)은 식이 행동을 억제하고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음식이 있어도 참고 다른 더 중요한 일을 처리하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음식을 양보하는 식이 조절 기능도 전전두엽의 역할로 봅니다. 여러 정보를 통합하여 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것이죠.

전전두엽의 조절능력이 강할수록 비만이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철저하고 혹독하게 자기를 관리하는 사람이 비만이 더 적게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종합하자면, 몸에서 오는 신호를 시상하부에서 인지하여 에너지 대사 과정을 조절하고, 중뇌-변연계 그리고 전전두엽과 함께 식이 행동에 균형을 맞추게 되는 것입니다.

 

그림 2. 오렉신을 통한 식이 조절3 오렉신(orexin)은 식이상태에 따라 배고플 때는 그렐린(Ghrelin)/배부를 때는 포도당(glucose), 렙틴(leptin) 등에 의하여 각각 자극/억제 되고 , 시상하부에서 분비하여서 중격핵, 배측덮개부위, 뇌간 등에 작용합니다.

 

<건강한 평생 식습관 만들기>


아이: 스스로 먹는 습관 기르기

아이 스스로 먹는 것은 식이와 관련된 뇌부위 중 중뇌-변연계를 통한 보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음식을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이고, 아이가 즐겁게 음식을 먹도록 하려면, 아이의 의지로 아이 스스로 맛있는 음식을 먹도록 지켜보며 기다려야 합니다. 

부모의 의지로, 먹기 싫다는 아이를 억지로 식탁 의자에 앉혀서 밥을 먹이게 되면, 당장은 한두숟갈 밥을 먹을지는 몰라도 결국 아이는 식사가 귀찮은 일이 되고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게 됩니다. 결국 아이에게 식사가 보상행위가 아닌 처벌과 같은 혐오행위로 잘못 인식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먹는 습관은 단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유식부터 시작해서 스스로 숟가락과 포크를 사용해서 먹을 때까지 이어지는 최소 6~12개월이 걸리고 그 후에도 지속적인 경험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장기간 학습의 산물입니다. 스스로 먹게 하기 위해서는 식사 시간을 아침 - 간식 - 점심 - 간식 - 저녁 등으로 일정하게 정해서, 아이가 배고플 때 밥을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몸에 좋고 맛있는 음식이라도 아이가 배고프지 않으면 먹지 않게 되고,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면 소화기관의 반응과 뇌의 식사시간에 대한 예측이 명확히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밥 먹는 것에 대한 준비가 덜된 상황에서 식탁에 앉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몸과 뇌가 모두 식사시간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 그 때, 부모가 아이에게 밥을 차려주는 것이 바로 아이 스스로 먹는 습관을 기르는 가장 쉬운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는 거죠. 최근에는 아이 주도 이유식이 각광을 받는데, 그 배경이 되는 설명이기도 합니다.

 

밥을 먹지 않을 때는?

식탁에서 아이가 밥을 먹지 않고, 밥으로 장난 치고 식탁에서 일어서려는 시도가 계속 되면 밥을 치운다는 조언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너무 엄격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저도 이 조언에 찬성합니다. 밥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영양소 공급입니다. 밥으로 장난을 쳐서는 안 되고, 배가 고플 때 먹지 않으면 배고픔을 해소할 수 없고 영양소를 공급하기 어렵다는 생명 유지와 연관된 식이를 아이가 학습하도록 해야합니다. 식사시간에 적절한 먹는 행동을 하도록, 놀이를 억제하는 법을 배우는 거죠.

물론 아이가 안 먹는다고 계속 밥을 치울 수는 없습니다. 한끼 정도 밥을 치우는 시도를 하고, 간식은 평소대로 먹고 더 달라고 해도 밥 시간에 제대로 먹자고 아이를 달랜 후, 다음 식사 때는 아이가 중간 이상 선호도를 가지는 반찬으로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습관을 들이기에 적당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만에 잡히기는 어렵고, 엄마, 아빠가 인내심을 갖고 적어도 일주일 정도 매일 꾸준히 시도한다면 효과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간식도 밥입니다. 간식은 기본적으로 식사보다 달콤한 과일이나 과자가 제공되는데, 아이가 식사를 안 하면 간식을 더 많이 먹는다는 것을 배우지 않도록, 간식도 식사와 같이 적당량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밥을 많이 주는 것보다는 적당히 또는 약간 적게 주는 것이 아이에게 식이에 대한 욕구를 불러 일으키고 밥 먹는 행위를 보상행위로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식습관을 잡아줄 것으로 봅니다. 아이가 제공된 밥을 다 먹고도 더 먹고 싶어하고, 더 달라고 한다면 그 때 더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먹는 양은 아이가 결정하는 것이지만, 아이가 밥을 좋아하게 되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양육자: 건강한 식단 제공하기

아이는 어른과 다르게 신체와 그 부속장기가 성장하고 있으므로,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에 추가로 성장에 필요한 분량까지 고려한 충분한 칼로리 섭취가 필요합니다.4) 칼로리 섭취는 탄수화물 55~60, 단백질 20~25 %, 지방 15~20%의 비율이 이상적인 것으로 봅니다.

간단히 보면 탄수화물은 밥, 빵, 과자, 사탕, 과일 등 단맛을 내는 음식에 함유되어 있고, 단백질은 MSG 등으로 오해를 받지만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종류인 글루탐산(glutamate)에 의해 감칠맛(umami)으로 느낄 수 있으며, 지방은 느끼하고 고소한 맛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단맛, 감칠맛, 고소한 맛은 모두 생존에 중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으로 느낀다고 설명합니다.

가공식품-군것질로 대표되는 사탕, 과자는 특히 단맛이 강한 편인데, 가공과정에서는 단맛을 늘리기 위하여 당류를 첨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당류는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탄수화물을 농축하여 만든 시럽과 같은 형태를 많이 사용합니다. 아이가 단맛이 강한 가공식품에 일찍 노출되게 되면, 강한 단맛에 더욱 길들여지고, 단맛이 덜한 음식은 충분한 보상작용을 얻을 수 없고 먹고자하는 욕구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이는 전전두엽의 행동 억제 기능도 미숙하기 때문에, 점차 단맛이 강한 음식만 찾게 되고 과도한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서 결국 비만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에게 과일을 과도하게 제공한 경우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초기 입맛을 바르게 형성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건강한 식단을 제공해야 합니다. 가공식품을 자제하고 단맛, 감칠맛, 고소한 맛 등 -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진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 아이의 비만을 막고 단 것만 찾지 않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게 성장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봅니다.

아이가 스스로 먹는 것이 식이에 대한 좋은 인식과 식습관을 만든다고 하면, 부모의 식단 제공은 아이가 앞으로 어떤 음식을 먹게 되고 어떤 영양소를 섭취하게 되는지 선호도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아이가 신선하고 균형잡힌 먹거리를 좋아하게 되려면, 부모의 역할이 크다는 겁니다.

새로운 음식, 새로운 질감과 새로운 맛의 음식은 개체에게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아이는 새로운 음식에 접근이 더 쉽고, 조심성이 많은 아이는 새로운 음식보다는 익숙한 음식을 더 좋아할 겁니다. 이 익숙하고 새로운 음식을 결정하는 것은 아이의 기질과 성향도 역할을 하지만, 음식을 제공하는 부모에게도 역할이 있습니다.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할 때부터, 나이에 맞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이에게 미각적인 경험을 넓혀주고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나아가 편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결론

우리는 100년 전에 비하면 너무나 풍족한 사회에 살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아이들이 풍부한 식이를 즐기지 못하고 단맛에만 길들여지고 다른 맛과 영양소에 대한 결핍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건강한 식습관과 대사 과정을 갖고 이에 따라 스스로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여야, 아이는 이 영양소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자신과 사회를 위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 부모는 아이에게 다양하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먹을 수 있게 옆에서 칭찬하기도 하고 인내를 갖고 기다려주기도 하고, 때론 못하게 막기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식습관을 만드는 좋은 기회에, 엄마, 아빠의 건강한 식습관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다듬어가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치맥보다는 균형잡힌 식사, 야식보다는 조식입니다!

 

 

참고문헌

1.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김영사. 2015

2. Richard, D. Cognitive and autonomic determinants of energy homeostasis in obesity. Nat Rev Endocrinol 11, 489–501 (2015).

3. Sakurai, T. The role of orexin in motivated behaviours. Nat. Rev. Neurosci. 15, 719–731 (2014).

4. 안효섭 외. 소아과학 11판.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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