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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네이트 치과 선택 시, 의료진의 숙련도와 함께 위생적인 도구 사용 여부도 따져봐야
권나현 | 승인 2020.06.22 13:43

말을 할 때나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밖으로 잘 나타나지 않는 치아는 오랜 시간 다물고 있는 입 안 환경으로 인한 세균 번식이 쉽다. 이에 충치나 변색, 벌어진 치아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통증을 유발하는 치주질환 등은 통증 시 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지만, 치아가 작게 깨져 나가거나 변색된 경우, 이 사이가 벌어진 경우에는 당장 불편함이 없어 치과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이에 치열이 흐트러지거나, 변색이 심해진 후에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치과를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치아 앞니 부위의 경우, 변색된 치아나 치아가 깨진 경우, 벌어진 앞니 등을 개선하기 위해 덧니 라미네이트, 라미네이트 미백, 라미네이트 교정 등의 앞니 라미네이트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치아 교정에 비해 시간이 적게 걸리고, 교정장치로 인해 심미성을 훼손하지 않아 치아 라미네이트를 받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라미네이트는 눈에 보이는 치아 문제를 해결하고 심미성을 향상하는 방법으로, 최소한의 법랑질 표면을 삭제해 하이브리드 복합 레진 접착제로 라미네이트를 치아에 부착하는 시술이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이나 지인의 잘하는 곳, 유명한 곳의 추천 후기만을 믿고, 라미네이트를 시술받고 좋지 않은 결과를 받은 이들이 종종 있다.

강남에 사는 A(29, 회사원) 씨도 저렴한 라미네이트 비용만 보고 라미네이트를 했다가, 앞니가 모두 시린 현상을 겪어 다른 치과를 찾아 치료를 받은 케이스다.

미숙한 의료진이 시술할 경우 과도한 치아삭제로 인해 이가 시리거나 신경이 손상될 수 있으며, 기계로 만든 라미네이트는 인위적인 모양새 및 색으로 인해 부자연스러움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본인이 원하는 치아 모양의 디자인이 아닌 경우도 허다해 라미네이트 치과를 선택할 때는 치과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에 최근에는 기계식이 아닌 수작업으로 환자 본연의 치아 색을 투영해, 원하는 모양으로 제작하는 수공예 라미네이트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 수공예 라미네이트는 인위적으로 만든 하얀색 치아가 아닌 자연스러운 치아 색 연출이 가능하며, 개개인에 맞게 맞춤 제작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루시아치과 강남점 정수용 원장은 “치아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섭취한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받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라미네이트 시에는 의료진의 숙련된 기술과 함께 시술 도구의 위생 상태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치아를 삭제하는 데 사용하는 다이아몬드 바를 재사용하는 곳이 많다. 다이아몬드 바를 재사용할 시에는 질병 감염률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치아 손상률이 증가하고, 치아 삭제력이 감소해 불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1회 사용 다이아몬드 바로 청결하고 안전한 시술을 하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권나현  news002ed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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