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은 변하기 쉽지 않지만 생각하는 힘을 길러내는 노력은 충분히 의미있어

지능 테스트로 측정된 점수는 성장을 해도 좀처럼 오르기 어렵다. 두뇌 능력은 타고나는 경향을 보이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꼭 낙담할 일은 아니다.

두뇌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노력 몇 가지는 일상에서 더 나은 사고력을 갖기 위해 충분히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1. 적당히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라

두뇌는 궁금한 호기심이 해결되면 도파민을 분비해 보상체계를 가동한다.

자신의 능력치보다 다소 높은 수준의 업무를 선택해 수행하며 배우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쉬운 일을 선택하면 배울 수 있는 게 없고 너무 어려운 일을 선택하면 내 것으로 만들기 어렵다.

알맞게 높은 수준의 일을 하게 되면 천천히 진전을 보이며 문제를 끝까지 해결할 수 있게 한다.

 

2. 자신보다 나은 사고를 하는 사람과 어울려라

자신보다 나은 생각을 가진 사람과 시간을 보내며 적은 노력으로 그것을 이해할 수 있다면 나의 사고 능력 또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한 배우는 과정에서 자신보다 더 많은 지식과 사고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통해 의견을 듣고 수정해 나간다면 더 나은 방식을 배우게 될 것이다.

자신이 내놓은 성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기를 권한다. 자신에게 맞는 피드백을 얻는 것은 성장의 기초가 된다.

더 나은 생각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출판물, 방송, 서적 등 다양한 매체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과 철학을 모으는 것은 도움이 된다. 이 생각들을 이어 자신만의 생각으로 발전시킨다.

 

3. 온라인 수업

전문가 다운 학습구조를 원한다면 비평, 의사소통과 같은 수업을 듣기 권한다. 중요한 점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고르는 일이다. 온라인 수업은 세계 유수 석학들의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대안이다.

Mindware에는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제공하는 무료 강좌가 개설돼 있다. Linkedin Learning 과정도 추천한다. 이밖에도 한국의 K-Mooc 에서도 대학에서 개설된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4. 운동

장기적으로 운동은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활동이다. 두뇌활동에 산소공급은 필수적이다. 또한 30분 정도 땀을 흘릴 수 있는 운동은 엔돌핀을 분비시키고 뇌의 호르몬 균형을 돕는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구팀은 운동을 한 실험군과 운동을 하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운동을 한 실험군의 뇌 용량이 더 크게 나타났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5. 껌 씹기

껌을 씹는 것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사실은 그간 많은 연구에서 입증되어 왔다. (Ginns, P., Kim, T., & Zervos, E (2019). Chewing gum while studying: Effects on alertness and test performance, Cognitive Psychology)

최적의 생리적 자극은 주의력, 학습력, 기억력 및 성능을 향상시킨다. 또 껌을 씹는 것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감소시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이에 따라 정신적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다만 ‘뇌 훈련’을 앞세운 검증되지 않은 프로그램으로 ‘두뇌게임’ 패키지와 같은 상업적인 선택은 피하길 권한다. 시대마다 갖가지 두뇌 개발을 위한 트렌드는 항상 존재해 왔다. 이보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능력, 분석기술, 비판적 사고, 추론능력과 개념의 확장에 노력을 기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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