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만화
[헬로 정신과] 말장난 심리학 (1) 불안
남우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승인 2018.08.27 03:52

[정신의학신문 : 남우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현대인들은 불안하다. 그것도 한두 가지 이유가 아닌 여러 가지 이유로 불안하다. 그래서, 불안은 서로 서로 꼬리를 물고 연결되어 점점 더 심해지고 결국엔 "불안한 것 때문에 불안해요~"라는 이상하면서도 왠지 이해가 되는 얘기도 듣는다. 사실 불안이라는 것은 참으로 그 형태가 다양하고 그와 관련된 질환들도 많아서 그에 대해 할 말도 많지만, 일단은 이런 식의 가벼운 말장난으로부터 그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

불안을 불에 비유한다는 것이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긴 해도, 그 느낌이나 속성상 오늘 내용에서처럼 비슷한 점은 분명히 있다. 게다가, 우리는 흔히 불안이 심할 경우 '불안에 휩싸인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사실 불이나 화염 또한 휩싸인다는 말을 많이 쓰니까, 한 번쯤 이런 비유로 생각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어 보인다.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불안이라는 것은 그 불 안에 있을 경우에는 어떠한 방법들을 시도해본다고 하더라도, 별 소용이 없거나 잠시 나아진 듯 보일 뿐이지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 안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그게 실제로는 쉽지 않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내가 불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것이 바로 벗어남의 시작이 될 수 있다.

 

 

남우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xyz98@naver.com

<저작권자 © 정신의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인터넷신문윤리강령이메일무단수집거부CONTACT
(주)정신건강연구소  |  정신의학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105-87-08929  |  등록번호 : 서울, 아03874  |  등록일자 : 2015년 8월 25일  |  발행·편집인: 박소연
서울 종로구 옥인동 자하문로 17길 보광빌딩 12-10  |  대표전화 : 070-7557-9104  |  팩스 : 02-320-60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선우
Copyright © 2019 정신의학신문-의사들이 직접 쓰는 정신 & 건강 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 Back to Bot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