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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제목

방송 출연자의 심리상담 및 정신보건 권리 보장에 대해

닉네임
지나가는사람 [비회원]
등록일
2019-10-17 15:36:47
조회수
706

안녕하세요.

그냥 일반인입니다.

줄 간격이 왜 이렇게 크지..ㅎㅎㅎㅎ

아무튼 최근 한 여성 연예인 분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요.

그 분이 출여하셨던 프로 중에 악플을 읽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저는 그 프로그램을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악플이라는게 출연자의 심리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굳이 검증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데 정작 해당 프로그램에서 출연진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사전/후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나아가서 국내 방송 프로그램들이 이런 측면에 너무 안일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일반적인 버라이어티 예능이라면 모르겠지만, 출연자의 정신건강에 명백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악플)를 다루는 경우 프로그램 전후에 정신과 전문의, 상담심리사 등 전문가의 지지와 도움을 출연진에게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프로그램 설계 및 기획 단계에서 출연진 보호는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인 가이드를 만들고 실시하며, 보건복지부나 방통위 등 유관 기관에서 해당 원칙이 잘 지켜졌는지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간단한 정서 실험 할 때도 원칙적으로는 필요 시 상담 등의 지원을 해야 하는데^^ 방송은 심지어 몇 개월, 몇 년 간 정규 프로그램으로 방송하면서 너무 안일한 것은 아닌가 싶어요.

악플을 읽고 쿨하게 비웃어 넘길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모든 이들이 그럴 수 있을리도 없고, 애초에 불쾌한 자극을 웃어넘기지 못한 네 탓이야라고 당사자에게 뭐라고 해서도 안 될 일이고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작성일:2019-10-17 15:36:47 59.5.7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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