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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제목

안녕하세요

닉네임
hwaany [비회원]
등록일
2019-05-04 21:21:24
조회수
776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지금 정신과상담하고,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데요....

 

너무 힘이들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너무 뭔가 두렵습니다....

 

ㅜㅜ마음이 너무 많이 아파요....

 

머리로는 너무 많은것들을 아는데...

정말 쉬고싶어요그냥...

마음에 여유가 없어요..선생님....

약도 복용중이고..하는데

현실이 너무 냉담해서...

비빌언덕이 없어요..... 대학진학도 하지못했엇고..

고등학생때도 그나마 겨우 엄마빽으로 졸업을 겨우 했습니다...

 

캐나다어학연수를 모든걸 걸고 떠났습니다...근데가서 영어공부가 될줄 알았나봐요..

가서 가슴이 쿵쾅거리고....2017년에 다시 한국에오자마자 심리상담을

내안에있는 두려움때문에

2018년도에는 밖을 나가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겨우 교회만 다니고요...

내년이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준비하지않고 이렇게 28년을 산걱 같아서 너무 후회스럽고..

캐나다어학연수도 갔다온걸 너무 후회하고....

우울증에대해서 너무 많이 압니다..

이제 정말 너무 지칩니다..........ㅜㅜ가족들한테도 미안하구요....

헛살았다는 생각밖에 안들고...너무 자괴감? 어디서부터 시작을해야할지도...

 

작성일:2019-05-04 21:21:24 121.125.206.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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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1인 2019-06-18 22:57:37
우연히 지나가다가 보고답글남깁니다.
사회적인시선에서자신의위치를보고 급박함이드셧던건가요? 제개인적인 경험이나 생각에한해서 답변드리니 참고하셔서 읽어주셨으면합니다.
28년을 아무것도 준비하지않고 산거같아 후회스럽다고하셨는데, 무엇을준비해야되는거죠? 무언가해야만하는것은 없습니다.
비빌언덕이없다고하셨는데 비빌언덕이 왜있어야하죠?
대학진학을 하지못하셨다고했는데, 하지않아도됩니다. 대학진학을 하지못한것에 슬픔을 느끼시는거라면 드릴말씀이없어요. 왜냐하면 순수히 대학진학만을 목표로하셨다면, 정말 그 종아한장짜리 diploma가 그만큼의가치가 있는지 여쭤보고싶네요. 하고싶은일이있으셔서 노력을하엿으나 그것이 현실의벽에 부딪혀 혹은 다른사정등으로 하지못했다고하시면 다른얘기지만요.
캐나다 어학연수에 모든것을 걸고 떠나셧다고했는데, 모든걸왜거시죠? 해외로 동기나 목적을 가지고갔던분들도 어려운부분에 많이들 부딪혀서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너무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작성자님께선 그경우는 아니신거같아보여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자신이속한 그룹혹은 사회에서 자신의 위치가 남들과같이 똑같이 따라가지못하고 동떨어져있을때 그런 두려움이 올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작성자분의 사회적신분도 경제적상황과 성향도 알지못해서 이러하다 저러하다 말할수는 물론 없겠지만, 만약앞서말한거 같은 경우라면 너무 힘들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해요. 어학연수를 떠나셨던부분을 후회하지 않으셨으면해요. 작성자분께서 어떠한 일을 하시더라도 후회라고 생각하는순간 그 일에 들였던 노력과 시도는 정말 볼품없는 말그대로 후회로 남을수밖에없어요. 그런데 그게 후회할만한 일이 정말로 맞나요? 동기가 어찌되었든간에 어학연수를 떠나셨고 정말 아주 작은 하나의 깨달음이라도 얻으셨다면 그건정말 너무 대단한거에요. 용기를 내어 무엇이던간에 찾으려고 노력을 하셨다는건데 그건 정말 대단한거에요. 자신이 무언가를 찾기위해서 떠났고 그곳에가서 무언가 달라질것만같았고 무언가 얻어올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아니더라 라는것자체가 큰 깨달음이고 발전입니다. 가족들한테 미안하다고 하셨는데 그맘은 이해합니다만 자신이 아픔을 겪는데 누군가에게 미안해하지마세요 작성자분께서 느끼는 감정은 온전히 작성자분만의 감정입니다 누구한테도 미안해하거나 하지마세요 그냥 아픔을 느끼세요 편한하게.
헛살지 않으셨구요 이런 말도안되는 상황자체가 인생이에요 인생에 답은 없습니다 너무 뻔하게 들릴지모르겠지만 어쨋던간 인생에 무언갈 정해준사람도 정해놓은것도 없어요.
어디서어디부터 시작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마세요. 지금 아주 잘 하고 계세요. :)
좋은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