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무통분만! 임신한 산모가 크게 관심을 갖게 되는 요소입니다.

무통분만에는 자궁경관주위 차단, 회음부 차단 그리고 경막외차단 등의 여러가지방법이 있으나 오늘은 경막외차단에 대해 설명해보려 합니다.

경막외 차단이란 말 그대로 경막외 공간에 신경차단을 하는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블록이라고 할수 있죠 우리 인체의 중심골격에는 척추가 있습니다. 이 척추라는것은 척추뼈와 척수라고하는 신경 그리고 여러 인대와 다른 뼈와 척추를 이어주는 근육이 있습니다.

여기서 척수는 뇌와함께 우리몸의 중추신경계통(central nervous system)입니다 중추신경이니만큼 중요하고 또 보호가 필요할텐데 이를 보호하는것이 뇌척수액과 세가지 막들인데 안쪽부터 연질막, 거미막, 경질막(경막)입니다. 경막의 바깥쪽이 경막외공간입니다.  이 경막외공간에 카테터를 삽입하여 무통주사를 주입하는것이 경막외 차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경막외차단을 언제 하느냐에 대한 궁금증 또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입니다.  산부인과에 출산을 위해 내원하였을때 산모들이 궁금해하죠. 이걸 알기위해서는 또 출산의 과정을 알아야합니다.

분만에는 1기와 2기로 나눌수 있습니다 1기의 통증은 자궁경부의 확장,  자궁하부의 신장및 자궁수축에 의해 발생하며 교감성 통증이라 하며 2기의 통증은 질천장과 회음부의 팽창에 의해 체성통증으로 음부신경을 통해 전달됩니다.

경막외마취는 이 기간동안의 통증을 조절하는것으로 위의 작용을 하는 통증 기전을 차단합니다 그럼 언제 시행하느냐? 산모가 진통이 시작되기도 전에 시행하는것도 좋을거라 생각할수 있겠으나 자궁수축력이 시작된 이후에 즉 자궁경부개대가 일어난 이후에 시행하는것이 출산의 과정도 돕고 제통도 이룰수 있습니다.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에 의해 이런 시술을 안전하게 받는다면 출산의 고통을 경감시킬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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