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된 정신보건법과 더 나은 정신사회적 재활치료를 위한 민간의료기괸의 역할'

공감정신건강의학과의원(원장 이태주)은 29일(목) 오후 5시 낮병원 '마음心터'에서 '개정된 정신보건법과 더 나은 정신사회적 재활치료를 위한 민간의료기괸의 역할'를 주제로 정신건강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지난 5월 30일 개정 발효된 '정신건강복지법'은 정질환자들의 퇴원대란, 강남역살인사건과같이 최근 발생하는 정신질환자들의 강력사건, 퇴원한 환자들을 보살필 재활시설의 미비등의 준비의 부족과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받고 있다. 하지만 이 법의 시행을 계기로 정신보건 분야가 한걸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정신보건 분야의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그 동안 정신사회적재활치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통해 성과를 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신사회적재활치료의 현실을 공유하고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으며 주제발표와 자유토론,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태주 원장은 "정신과 치료에 대한 오해와 부족한 인프라, 여러 제도적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신보건법 개정이 지향하는 바와 같이 정신보건 영역은 정신질환자들의 인권을 담보하고, 그들이 우리 사회에서 자기를 실현할 수 있으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여야 한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정신질환자들과 함께 살아갈 준비가 덜 되어있는 실정이며, 이 역할을 중심적으로 해야 할 공공영역의 준비는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를 포함한 전문가들이 많은 관심과 비전을 가지고 노력해야하며 민간의료기관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심포지엄이 부족한 공공의료 실태와 민간병원의 역할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사회적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이라는 방식으로 정신질환자들의 지역사회에서의 자립(함께하는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고영, 사회복지법인 나눔과 행복 이사장 서영수), 정신질환자들의 재활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수원시자살예방센터 센터장 안병은, 전계양구 정신보건센터장 이정준), 지역친화적인 정신질환자 낮병원의 개발(인천서구정신건강센터장 천영훈, 한국정신보건연구회 장순주), 의료기관의 연대를 통해 새로운 민간의료기관의 정신사회재활치료 시스템의 구축(인천정신보건사업지원단 이태주, 공감정신건강의학과 부원장 한규희등)등의 주제가 발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