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23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소셜미디어 포스팅은 그 사람의 정신건강을 들여다보는 중요한 창이기도 하다"는 글과 함께 국방부 자살예방국의 관련 연구 결과를 담은 링크를 게재했다.

사진 국방부 트위터 캡처

이 연구는 국방부가 자살 예방 등 군인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더 잘 대처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개인의 심리상태를 파악하는 데 있어 정신건강 전문의들이 소셜미디어 포스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절망' 등에 관한 메시지가 계속적으로 소셜미디어에 올라올 경우, 이를 정밀분석해 개인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미리 적절한 치료를 제공해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 트윗이 본래 의도와 달리, 갓 취임한 '트위터 광' 트럼프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조롱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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