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 호흡

KBS 자료화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수능 날, 몸도 마음도 추위와 함께 움츠려들게 마련이다. 몸의 긴장은 실수로 이어진다. 수험생들을 위한 긴장 푸는 법을 소개한다.

복식 호흡은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데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일상생활에서도 반복적으로 연습하여, 습관화 할 수 있으면 좋다.

 

<연습 방법>

1.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온 몸에 힘을 뺍니다.

2. 지그시 눈을 감고, 내 복부에 편안하게 손을 얹습니다.

3. 아주 천천히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가 천천히 내쉽니다. 어깨가 올라가거나 가슴이 부풀리는 것이 아니라 배를 불리면서 숨을 쉽니다.

4. 코와 입의 감각에 집중하십시오. 들이쉴 때 코와 입으로 찬 공기가 들어오는 느낌을 느끼십시오. 그리고 내쉴 때 코와 입으로 더운 공기가 나가는 감각에 집중합시다.

5. 이번엔 호흡수를 세어 봅니다. 1부터 4까지 호흡을 세면서 숨을 들이마시고, 다시 1부터 2까지 세면서 잠시 숨을 멈춘 후, 다시 1부터 6까지 호흡을 세면서 숨을 내쉬십시오.

6. 호흡을 세면서, 가끔 내 복부에도 관심을 가져 봅시다. 숨이 들어올 때 내 복부가 팽창되는 것을 느끼고, 내쉴 때 복부가 위축되는 걸 느껴봅시다. 복부가 풍선처럼 커졌다 작아진다고 생각하십시오.

7. 이번엔 공기 흐름에 집중하십시오. 맑고 시원한 공기가 코와 기도 폐를 통해 온 몸으로 퍼지는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오. 온 몸에 깨끗한 산소를 공급하고, 다시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거두어수 폐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 되는 과정을 생각해 보십시오.

8. 위의 과정을 5분가량 반복합니다.

9. 마지막으로 심호흡을 3번 해 봅시다. 그리고 눈을 뜹니다.

 

시간에 쫓겨 시험지만 바라보는 것보다 5분간이라도 긴장을 풀어주고 시험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험생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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