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겨울철에 발생이 높은 호흡기감염병 및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호흡기감염병 중 인플루엔자는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12월부터 분율이 올라가기 시작하여 1월 경에 유행주의보 기준을 초과한다.
2016년 우리나라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46주차(11.6~12)에 외래환자 1,000명당 4.5명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은 1~6개월 영유아에서 폐렴과 기관지염을 주로 일으키며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에 발병률이 높고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은 노로바이러스감염증으로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연간 발생의 약 80~90%가 발생한다.
국민들은 겨울철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올바른 기침예절 및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겨울철 감염병 질의응답-
Q1.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호흡기 감염병은 무엇인가요?
인플루엔자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가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호흡기감염병입니다.
Q2.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인플루엔자는 유행 전 예방접종을 하고, 비누로 자주 손을 씻고, 기침예절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는 어떤 감염병인가요?
Respiratory syncytial virus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주로 영유아들의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을 유발시킵니다.
Q4.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비누로 자주 손을 씻고, 기침예절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Q5.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고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감염병은 어떤 것인가요?
1군감염병으로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파라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이 있습니다.
또한, 지정감염병인 장관감염증으로 아래와 같은 감염병들이 있습니다.
-세균: 살모넬라균 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 장독소성대장균(ETEC) 감염증, 장침습성대장균(EIEC) 감염증, 장병원성대장균(EPEC) 감염증,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감염증, 황색포도알균 감염증, 바실루스 세레우스균 감염증, 예르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감염증,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감염증
-바이러스: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아스트로바이러스 감염증, 장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사포바이러스 감염증
-원충: 이질아메바 감염증, 람블편모충 감염증, 작은와포자충 감염증, 원포자충 감염증
겨울철에는 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며 발생 시기는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입니다.
Q6.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어떻게 전파되나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주로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여 감염되게 됩니다.
환자, 무증상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또는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파리와 같은 위생곤충에 의해 오염물로부터 다른 음식물로 세균이 전파되기도 합니다.
특히, 1군 감염병인 장티푸스의 경우 무증상보균자가 부주의하게 다룬 음식에 의해 옮겨질 수도 있으며, 세균성이질의 경우 매우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환자나 병원체보유자와의 접촉하지 않아야 합니다.
Q7.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의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올바른 손씻기 : 손은 30초 이상 세정제(비누 등)을 사용하여,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행구세요.
◦끓인 물 마시기 : 물은 끓여서 마셔야 해요.
◦익혀 먹기 :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드세요(중심부 온도가 75℃(어패류는 85℃), 1분 이상).
◦ 깨끗이 씻어 벗겨 먹기 : 채소·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겨 먹으세요.
◦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 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하고, 조리도구는 분리(생선용, 채소용, 고기용)하여 사용해 주세요.
Q8. 예방수칙 외에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나요?
유행지역 해외여행 시 개인위생 및 음식물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는 조리하여 섭취하지 않습니다.
병원체보유자는 식품을 다루는 업무나, 환자 간호 등에 종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Q9.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은 몇 명 기준이고 어떻게 신고해야 하나요?
같은 장소에서 음식물을 섭취한 사람들 중 2명 이상이 위장관염(설사 3회이상, 구토,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 가까운 보건소 즉시 신고합니다.
Q10.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신고는 의료인이 반드시 해야 하나요?
감염병환자신고와는 별개로 신고되는 사항으로 반드시 의료인이 신고하지 않아도 됩니다. 발생한 식당업주, 증상발현자, 또는 집단 발생한 경우를 목격한 경우 등 누구나 보건소로 신고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