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에 집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의 발생이 전년 동기간에 비하여 증가했고, 최근 2주간 쯔쯔가무시증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이 요구된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2016년 현재 44주(‘16.10.23∼10.29) 942명, 45주(’16.10.30∼11.05) 2,487명, 46주(‘16.11.06∼11.12) 2,631명으로 발생이 급증하였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 및 농작업 시 아래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야외 활동 후 2∼3주 이내 발열, 전신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여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