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1.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을 여행하고 온 임신부가 2주 내 증상이 있는 경우, 어떤 검사가 시행되나요?

→ 임신부 혈청으로 바이러스 검사(RT-PCR)

‧ 바이러스검사 양성인 경우: 태아초음파(소두증 또는 뇌내 석회화 여부확인), 양수천자

‧ 바이러스검사 음성인 경우: 태아초음파 (이상소견 발견되면 양수천자)

 

2.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을 여행하고 온 임신부가 바이러스 감염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현재 국내에서는 여행 후 증상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권고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감염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정기적인 산전진찰(태아초음파 검사)을 통해 이상 유무를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 태아초음파 이상소견 (+) : 임신부 바이러스검사 및 양수천자 검사

‧ 태아초음파 이상소견 (-) : 주기적으로 초음파검사 시행하여 태아이상 소견 확인 이상소견 발견되면 여행시기와 관계없이 임신부 바이러스검사 및 양수천자 검사

 

3. 양수천자의 태아감염 확진율은 얼마나 되나요?

→ 현재 태아감염에 대한 양수천자의 민감도와 특이도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또한 양수에서 RT-PCR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다고 하여 이것이 태아기형과 어느 정도의 상관관계가 있는가에 대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4. 임신 몇 주부터 양수천자가 가능한가요?

→ 양수천자로 인한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어도 임신 15주 이상에서 시행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감염 가능성이 있는 임신부들에게는 검사 전에 양수천자의 이익과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5. 임신 14주 이하의 양수천자가 제안 또는 고려되는 임신부에서 융모막검사(CVS)를 통한 검사는 시행될 수 없나요?

→ 현재 질병관리본부 가이드라인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에 융모막검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6. 출산 후에 신생아에서도 지카바이러스 검사가 가능한가요?

→ 임신 중 모체 또는 태아 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의 증거가 있는 경우, 신생아에서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 태반과 탯줄의 병리학적 검사

‧ 동결 태반과 탯줄(frozen placental tissue and cord tissue) 바이러스(RT-PCR) 검사

 

7. 사산된 태아에서는 어떤 검사가 가능한가요?

→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 여행 후 2주 내 증상이 있었거나 태아소두증이 확인된 경우, 다음과 같은 검사들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 사산아 조직(탯줄과 태반 포함) 검사 : 바이러스(RT-PCR) 검사 및 면역학적 염색

 

 

8. 임신 기간 중 지카바이러스 감염시 생길 수 있는 선천성 기형은 무엇인가요?

→ 임신 주수에 관계없이 감염이 되면 태아의 중추신경계 이상을 유발할 수 있고, 감염 확진을 받은 임신부에서 자궁내 성장지연, 소두증, 뇌 위축, 뇌실비대, 두 개내 석회화, 시각 상 결함, 두피 주름, 관절 구축 등의 이상 소견이 현재까지 알려졌습니다.

 

9. 소두증과 관련되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소두증이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은 소두증의 정도와 비례하며, 다음과 같은 증상, 장애가 경증부터 생존을 위협하는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 경련, 발달장애, 지체장애, 보행장애, 수유장애, 연하곤란, 청각장애, 시각장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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