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우울증,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치매로 발전 가능
우울증은 흔히 ‘마음의 감기’로 불리며 가장 보편적인 정신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인지 및 정신적 증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것을 말하는데, 우울감, 자신감 저하, 무기력증, 기억력, 집중력 저하, 소화불량, 두통 등 다양한 초기증상이 동반된다.
노년층의 우울증은 과거에는 문제없던 신체능력이 저하되고 사회적 관계를 하나 둘씩 잃어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노인 우울증이 심각한 이유는 본인이 우울증이라고 자각하기 어렵고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노년이 돼서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치매 발병률이 70% 증가 한다고 한다. 우울증에서 비롯되는 치매 증상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진료와 확실한 진단이 중요하다.
진단에는 주의 깊은 병력청취, 이학적 검사, 신경학적 검사, 혈액 검사, 뇌전산화 촬영과 자기공명영상이 필요하다.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등이 사용될 수 있다.
해븐리병원 신경3과 최나리 원장은 노인 우울증은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인데, “치료를 제때 받지 않으면, 우울증으로 인해 절망감에 사로잡혀 지내거나, 퇴행되거나, 경제적으로 손실을 입게 될 뿐만 아니라, 영양실조, 신체질환, 망상, 환각, 자살 등 심각한 문제점을 유발하게 된다.”고 조언한다.
또한 “우울증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지속적 건강관리를 통해 치매를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