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아무리 슬픈 영화를 봐도
행여 옆 사람이 눈치 채면 어쩌나
억지로 눈물을 꿀꺽 삼킵니다.
집에서는
행여 가족들 앞에서
주책없이 눈물이라도 뚝 떨어지면 어쩌나
텔레비전을 같이 보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세상 그 어디에도
마음 놓고 울지 못하는
아버지라는 자리,
참으로 딱한 신세입니다.
이시형
최근 사는 게 허무한 느낌이 든다. V
내가 덜 중요한 사람처럼 느껴진다. V
내가 가깝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나를 떠나거나 버릴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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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우 기자
maum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