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아이들보다 말이 늦거나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등 나이에 맞지 않는 발달 수준을 보이는 자녀를 둔 부모는 “혹시 우리 아이가 발달장애, 자폐증은 아닌가?”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전반적 발달장애인 자폐증은 자폐 스펙트럼장애라고도 불리며, 대체로 3세 이전에 시작되어 100명 중 2~3명의 비율로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보호자에 대한 애착 행동이 적거나 없고, 사람과의 상호작용에 결함이 있다. 상동증적인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거나 특정 물건에 집착을 하는 제한된 관심을 보이는 것도 주요 특징 중 하나이다.  

자폐증의 원인은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보통 유전적 원인이나 환경적 요인, 특정 의학적 요인 등을 원인으로 들고 있다. 자폐증의 두뇌신경학적 원인에는 다양한 가설이 존재하나, 큰 뇌용적과 신경세포의 과다형성이 보고된 바 있으며(E.Courchesne 등, 2001), 국내에서도 두뇌의 미세아교세포의 기능저하가 자폐증 증상을 유발함을 지목했다(윤승용 등, 2016). 수인재두뇌과학의 이슬기 소장(서울대 인지과학 박사수료, 분당센터 소장)은 “자폐증 증상 완화에는 중금속, 유해 환경호르몬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는 장난감 등을 멀리하고, 인지, 사회성 발달을 돕는 두뇌 훈련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2010년 Linda Thompson 등의 연구에서는 전반적 발달장애의 하위 유형 중 하나인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 및 성인 150명과 자폐아동 9명에게 40-60회의 뉴로피드백을 시행한 결과 아스퍼거와 ADHD 관련 증상이 감소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뉴로피드백은 스스로 자신의 뇌파를 조절할 수 있도록 시청각적 피드백을 주는 두뇌훈련 방법으로 다른 훈련과 달리 어린 아이들이나 발달장애, 자폐증을 가진 아동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특정 자극이나 사물에 과도한 관심을 보이기 쉬운 자폐증 아동의 특성을 고려하여 아동이 흥미를 가지는 특정 대상(비행기, 자동차 등)을 활용한 훈련이 가능하다. 2008년 J.A.Pineda 등도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뉴로피드백 훈련을 실시하여 주의력과 자폐 증상 값의 개선이 이루어졌음을 보고하였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언어와 사고’ 실험실의 연구 협력기관이자 한국뇌파신경학회 공식회원사인 수인재두뇌과학은 ADHD, 발달장애, 자폐증, 난독증 등의 질환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 및 심층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수품질 인증 장비를 활용하여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감각통합훈련, 컴퓨터 기반 인지훈련 등의 비약물 두뇌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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