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은 비뇨기계 질환 중 비교적 흔한 질환이며 갑작스런 옆구리 통증이 생긴다면 요로 결석을 일단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산통과 비교될 정도로 간혹 결석으로 인한 통증은 아주 심하기도 합니다. 가끔 요로감염과 동반되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무서운 질환이 되기도 합니다. 그럼 요로결석에 대해 세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요로결석 Q & A

Q1.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 갑자기 발생하는 심한 옆구리 통증은 요로결석의 전형적 증상입니다. 가끔 사타구니나 아랫배 통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어요. 그러나 간혹 통증이 미약하거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

- 혈뇨가 보일 수도 있어요.

- 빈뇨(소변을 자주 봄), 절박뇨(소변을 참지 못함), 배뇨통, 잔뇨감 등 배뇨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 통증과 함께 소화 불량이나 구역질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Q2. 결석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 결석은 소변 내 특정 성분의 과포화로 인해 결정체(crystal)을 이루면서 만들어집니다. 결정체가 커지는 것을 방해하는 성분이 부족할 때도 결석이 만들어집니다.

Q3. 결석은 왜 생기나요?

- 결석은 원인 성분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가장 흔한 건 옥살산칼슘 결석입니다. 이 결석의 생성은 식이 과다, 수분 섭취 부족, 장흡수 증가, 부갑상선기능항진증, 소변내 결석 억제 성분의 부족 등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요산 결석은 식이 과다, 통풍, 탈수, 이뇨제 복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간혹 유전적 원인으로 결석이 생기기도 합니다.

- 특정 균에 의한 요로감염이 발생했을 때 결석이 생기기도 합니다.

Q4. 어떤 검사를 하나요?

- 환자의 과거력이나 증상, 그리고 의사의 진찰로 일단 결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소변검사에서 혈뇨나 농뇨, 결정체 등의 소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 X-ray, CT 등 검사를 통해 결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초음파를 통해 진단하기도 합니다.

Q5. 결석과 혼동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이 있을까요?

- 허리나 옆구리 근육통증이나 허리 질환과 헷갈릴 수 있습니다.

- 장질환, 담낭염, 맹장염, 위염 등의 질환과도 감별해야 합니다.

Q6.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결석 치료는 일반적으로 크게 3가지를 시행합니다. 대기요법, 체외충격파쇄석술, 수술입니다. 대기요법은 수분 섭취 및 진통 조절을 하면서 1-2주 정도 결석이 자연배출 되도록 기다리는 치료입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침대에 누워 충격파장치에서 나오는 파동을 이용하여 결석을 깨부수는 시술로, 짧은 시간과 적은 통증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은 내시경 수술, 개복수술, 복강경 수술 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결석을 한번에 거의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결석의 크기나 위치, 발병기간, 환자의 통증 정도나 상태, 다른 질환 동반 여부 등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여 치료를 결정하면 됩니다.

- 결석이 재발하든지, 젊은 나이에 발생했다면 결석 및 소변 성분검사를 하여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Q7. 평소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 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래서 예방이 쉽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도움이 되는 식이 및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매일 2~3L 수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저단백식, 저염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탄산 음료, 카페인 음료, 초콜릿, 콩, 시금치, 견과류 등의 음식은 결석환자에게 좋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결석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올바른 식습관으로 예방하고, 결석이 의심될 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상담 및 치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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