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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복지법 시행 후 몇 개월이 흘렀다. 다행히 우려하던 대규모의 혼란은 없었지만, 현장에서는 부족한 인프라와 제도적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자의 인권보호와 복지지원에 대한 체계적인 기틀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에는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민관〮학〮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데에도 동의하고 있다. 특히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해서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시스템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 역시 강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9월 14일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에 따른 긍정심리 기반 정신건강워크숍’이 개최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긍정심리 강점연구소 스트렝스가든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긍정학교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한국형 긍정심리개입을 통해 정신건강 유관기관 종사자들의 소진 예방 및 전문성 함양,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새로운 모델 적용을 위해 기획되었다.

 

먼저, 가톨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의 ‘한국형 긍정심리개입의 효과와 전망’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한국형 긍정심리치료 ‘SPRING 마음건강 프로그램’ 체험(긍정학교 상담센터장 최정우), ‘정신건강 분야 긍정심리 적용사례 및 활용방안’(스트렝스가든 대표 이지은)의 발표 및 토의가 이어진다. 한국형 긍정심리개입은 이미 우리 사회 다양한 현장에서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으며, 특히 이번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에 따라 정신질환자 복귀 프로그램, 실무자 소진예방 프로그램, 지역주민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이 제안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9월 14일 목요일 오후 1시에서 6시까지 신도림 디큐브아카데미에서 진행되며,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스트렝스가든에 문의(1566-1584)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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