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생 어린이의 연령 시기 별 예방 접종률이 생후 12개월(5종 백신, 13회) 95.9%, 생후 24개월(7종 백신, 17회) 92.7%, 생후 36개월(8종 백신, 19~20회)은 89.2%로 나타났다.

5종 백신은 BCG(결핵), HepB(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소아마비), Hib(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이며, 7종 백신은 5종 +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Var(수두), 8종 백신: 7종 + JE(일본뇌염)이다.

백신별 예방접종률은 BCG, MMR이 97.8%로 가장 높고, IPV 97.6%, Var 97.5%, HepB 97.3%, DTaP 96.2%, Hib 95.0%, JE 92.7% 순서로 나타났다.

모든 백신의 예방접종률은 지난해보다 증가(0.1%p~1.1%p)하였으며, 특히 BCG 및 HepB 백신은 각각 1.1%p, 1.0%p로 가장 높게 증가했다.

생후 36개월 어린이의 예방접종률 현황을 공개하고 있는 해외 주요 국가와 접종률 비교 결과, 우리나라 어린이의 예방접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가별로 동일한 연령시기의 백신 접종률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어린이 예방 접종률이 미국, 호주, 영국 등에 비해 평균 약 2~6%p 가량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백신별 예방접종률(6종백신 평균)은 한국96.9%, 미국(5종백신 평균)90.9%, 호주94.5%, 영국(3종백신 평균) 93.7%로 집계되었다.

이번 통계 발표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정부가 2014년부터 민간에서도 무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면서 해외 주요 국가들보다도 높은 수준의 예방접종률을 달성하였고, 이로써 어린이 건강보호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예방접종 대상 아동의 부모 대상 접종 안내 문자 발송, 예방접종 미접종자 장애요인 조사 등 적극적인 예방접종 대상자 관리 노력에 따른 것이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한두가지 접종을 빠뜨려 완전접종률이 점차 낮아지는 상황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3세 이상 연령은 감염병 발병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빠뜨린 접종이 있다면 자녀 건강과 함께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을 전액 무료 지원 중에 있으며, 무료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https://nip.cdc.go.kr) 홈페이지(스마트폰 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정신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