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코로나 19사태로 미뤄졌던 상반기 공채 일정이 속속 재개되면서 호감형의 인상을 주기 위해 외모를 가꾸려는 이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서울에 거주하는 김지수 씨는 (가명 29세) “눈이 나빠 평소에 안경을 착용하는데, 취업을 준비하면서 그간 콤플렉스였던 안경을 벗고자 시력교정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평소 시력이 나빠 안경을 착용하고 있던 취업준비생들 사이에 호감형의 외모로 거듭나기 위해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시력교정술은 레이저를 이용한 라식, 라섹이다. 라식은 각막에 절편을 만들어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한 다음 다시 절편을 닫아주는 방법이다. 라식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지만 각막절편을 만들기 때문에 수술 후 외부충격에 약할 수 있다.

반면 라섹은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의 상피를 제거한 후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 교정하는 방법으로 물리적인 충격에는 강하지만 회복기간이 길고 통증 있는 것이 단점이다.

최근에는 라식과 라섹수술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만을 결합한 스마일라식 시력교정술이 급부상하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각막 상피층과 실질층을 그대로 통과하는 신개념 레이저인 펨토초 레이저를 사용해 각막 실질 내부에 교정해야 할 도수만큼 렌즈 모양 (렌티클)을 디자인해서 만든 후 각막 표면 가장자리에 2㎜ 정도의 최소 절개창을 통해 렌티클을 꺼내는 과정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일반적인 라식, 라섹수술에서 사용하는 엑시머레이저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상피를 벗겨내거나 각막 절편을 생성하지 않아 회복 속도가 매우 빠르고, 수술 후 관리가 매우 간편하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다.

SNU서울안과 윤삼영 원장은  “시력교정술을 선택할 때에는 시력검사, 안구 질환 여부, 안압, 나이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면서, 효과적이면서 안전한 시력교정을 위해서는 병원과 의료진 선택에 있어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스마일라식은 의료진의 숙련도가 결과를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술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스마일라식을 개발한 칼자이스가 공식적으로 인증한 안과에서 인증 받은 전문의가 수술을 하는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권장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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