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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에 영향을 주는 생활습관
김선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승인 2019.10.30 00:18

[정신의학신문 : 김선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Q. 생활습관도 두통에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 두통을 더 악화시키는 생활습관은 어떤 게 있을까요?

A. 우선은 불규칙한 식사습관, 수면 습관이 영향을 줄 수 있고요. 그리고 과도한 카페인 복용, 운동 부족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 그러면 두통을 조절할 수 있는 좋은 생활습관이 있을까요?

A. 우선 규칙적인 식사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혈당이 떨어졌을 때 두통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식사나 간식을 규칙적으로 복용함으로써 두통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4시간 이상 공복 시간을 두지 말라는 권고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당이 너무 높은 음식이 두통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인데요. 그런 분들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수면도 굉장히 두통에 많은 영향을 주는데요. 어떤 분들은 너무 못 자도 두통이 오기도 하고, 반대로 너무 몰아서 오래 자도 두통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죠. 그래서 본인의 어떤 생활습관이 어떻게 두통을 악화시키는지 우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항상 가급적 비슷한 시간에 자서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고 그것이 주중이든 주말이든 너무 큰 차이가 없도록 관리하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진_픽사베이

 

Q. 앞서서 카페인 이야기도 하셨는데 우리 커피 많이 좋아하잖아요. 그럼 커피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같은 것도 많이 먹지 않아야 하나요?

A. 네, 그렇죠. 보통 카페인이 두통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두통이 심하신 분들한테는 카페인 섭취를 안 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그런데 카페인을 많이 드시던 분이 갑자기 카페인을 끊으면 금단증상으로 두통이 오기도 해요. 그래서 서서히 감량하는 것을 더 권장합니다.

 

Q. 운동을 하면 두통에 좀 도움이 될까요?

A. 네, 운동은 기본적으로 스트레스 조절 효과가 있잖아요. 그래서 좋은 면도 있고요. 운동을 하게 되면 심박 수가 증가하고 폐활량이 증가하면서 산소나 영양분이 뇌혈관으로도 더 많이 전달됩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듯이 원발성 두통의 기전이 명확하지 않지만 뇌의 기능이 원활하게, 균형 있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기 때문에, 운동으로 꾸준히 영양분과 산소를 뇌에 공급해 줌으로써 뇌 기능이 균형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죠.

 

Q. 긴장형 두통이나 대부분의 두통이 스트레스와 관련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좀 나아질까요?

A. 네, 맞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위축되고 근육도 위축되고 경직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것들이 목 뒤, 어깨 그리고 두피, 모두 근육을 경직시킴으로써 두통을 악화시키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운동 중에서도 스트레칭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편두통에서도 증상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에 결국에는 모든 종류의 두통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실 우울, 불안, 불면 모든 치료가 스트레스 관리가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치료이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그 부분에 가장 전문가들이거든요. 그래서 나에게 맞는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을 상의하고 진행하는 것이 두통을 경감시키는 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Q. 저는 학창 시절에 공부하려고 하면 그렇게 머리가 아팠거든요? 그건 어디에 해당하는 거였나요?

A. 그게 스트레스성 두통에 해당할 수 있죠.

Q. 그런 경우에는 어떤 처방이 도움이 될까요?

A. 공부를 하기 전이나 후에 긴장을 이완시켜 줄 수 있는 이완법이나 호흡요법을 시도하는 것이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김선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info.ps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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