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대인관계
'독'이 되는 인간관계의 6가지 특징타인을 이용하기 위해 교묘하게 유혹하고 조종하는 사람들
김상은 기자 | 승인 2019.10.15 06:51

최근 전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고유정의 살인사건을 두고 전문가들은 평소 그녀가 타인을 조종하고 통제하는 데에 능숙했을 것이라 판단한다. 이런 특수한 사례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타인을 유혹해서 자신의 필요에 따라 이용하기 위해 조종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존재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욕구, 경계에 어떠한 인정도 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타인을 수단으로 여기고 착취하는 일정 공통된 특징이 있다. 미국의 심리학 박사 조지 사이먼(George Simon)은 이러한 사람들을 ‘은밀한 공격자’라고 규정하며 이들이 주로 활용하는 교활한 전술이 감정에 호소하는 방법을 선택한다고 설명한다.

솔직한 자기 의견을 드러내기 두렵게 만들거나 이유 모를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그가 은밀한 공격자가 가지는 6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진 픽사베이

1. 유혹하기

칭찬하는 언어로 상대의 경계심을 낮추고 신뢰감을 산다. 점차 상대는 칭찬과 아첨에 익숙해져 가치 있게 평가되고 그에게 필요한 존재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2. 죄책감 조성하기

침략자가 가장 좋아하는 조종력 중 하나로서 공감을 호소하고 타인의 양심을 겨눠 상대가 스스로 의심하게 하고, 불안을 느껴 복종하도록 한다.

3. 부인하기

그들이 분명하게 해가 되는 행동을 했음에도 부정하여 오히려 상대가 죄책감을 느끼고 자신의 잘못으로 의심하게 만든다.

4. 희생자로 위장하기

본인을 어떤 상황이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희생자라고 주장하여, 타인에게 동정심을 얻고 원하는 것을 취한다.

5. 거짓말하기

명백한 거짓말, 교묘한 왜곡 또는 고의적으로 진실을 외면하는 방식으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한다.

6. 망신주기

미묘한 비꼼 또는 무시하는 말투를 사용해 상대의 두려움과 자기 의심을 증폭시켜 상대가 스스로 자기 확신을 잃도록 한다.

 

은밀한 공격자는 주로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목표로 삼는다. 목표감으로 설정된 사람들은 은밀한 공격자가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와는 멀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이들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혼란스럽고 불쾌한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다.

사이먼 박사는 “은밀한 공격자가 어떤 속임수를 쓰고 있는지 안다면 그들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교묘한 심리전술을 쓰는 사람을 상대할 때에는,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화가 난다’, ‘실망스럽다’ 와 같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명확히 규정짓고 자기를 객관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감정을 객관화 하면, 전전두엽 피질은 자동 변연계 반응에서 벗어나 보다 상황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복잡한 도전에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주변에 은밀한 공격자가 있다면 그에게 시간과 삶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자기 통제력을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김상은 기자  shanglook@gmail.com

<저작권자 © 정신의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상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가을 2019-10-18 08:52:41

    우리나라 정치가들 중에 이런사람 많습니다 굳이 누구라고 얘기 안 해도 다들 아시는. 이런 사람들을 뽑는 국민들도 책임이 있습니다.   삭제

    • 진통제 2019-10-16 00:14:48

      저런 유형의 사람들은 어딜가나 있죠. 이러한 사람들은 피해라~라기보다 거리를 두는 방법이었으면 좀 더 나았을것 같습니다.   삭제

      • ㄱㄹㅁ 2019-10-15 19:39:38

        누구 생각나는데   삭제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인터넷신문윤리강령이메일무단수집거부CONTACT
        (주)정신건강연구소  |  정신의학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105-87-08929  |  등록번호 : 서울, 아03874  |  등록일자 : 2015년 8월 25일  |  발행·편집인: 박소연
        서울 종로구 옥인동 자하문로 17길 보광빌딩 12-10  |  대표전화 : 070-7557-9104  |  팩스 : 02-320-60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선우
        Copyright © 2019 정신의학신문-의사들이 직접 쓰는 정신 & 건강 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 Back to Bot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