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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창조신화
김민아 기자 | 승인 2019.10.10 17:10

 

█ 책 소개

창조신화는 인간 심혼의 심층을 건드린다.

수많은 문화와 종족의 종교 의식에서 성년식 의례가 거행될 때에는 창조신화의 구술이 기본적인 절차가 된다.

창조에 대한 이야기는 최초의 사물, 최초의 존재에 관해, 또 신들이 행한 최초의 활동에 관해 말하면서 우주의 생성 전반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마리-루이제 폰 프란츠는 지구촌 곳곳에서 유래한 수많은 창조신화를 모아 놓고 있으며, 그리스의 자연철학과 그노시스, 연금술의 관념을 포함해 현대 자연과학의 여러 가설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그녀의 심층심리학적 연구에 의하면, 창조신화들은 무의식에 내재하는 창조적 힘의 이미지와 기능 방식들을 보여준다. 또한 창조신화들은 전의식적 전체성의 원형적 표본을 구현하고 있는데, 그러한 전의식적 전체성으로부터 정신 내의 연속적인 갱신 과정과 개체 안에서의 의식의 발달이 이루어지는 듯이 보인다. 창조신화들에 나타나는 수많은 주제들은 현대인의 꿈속에서 반복되며, 그것은 개성화과정의 상징성에 비유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비할 데 없이 풍부한 체험을 바탕으로 해서, 개개 인간에게서 의식의 창조적 갱신 과정이 이루어질 때 왜 자주 우울과 고독, 공허감, 무의미함, 불안 그리고 성적 장애를 동반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수많은 신경증적 증세의 배후에는 개체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창조의 갱신을 향한 어떠한 충동이 있는 것 같다.

 

█ 차례

독일어판(2013)의 머리말  7

1. 창조신화  9
2. 각성으로서의 창조와 우연에 의한 창조  29
3. 위에서 아래로의 창조와 아래에서 위로의 창조  41
4. 두 명의 창조자  88
5. 기술적 신  125
6. 첫 번째 희생제물  140
7. 창조자의 기분  166
8. 우주적 알과 세계의 씨앗  212
9. 세계의 이분화와 사분화  222
10. 실패한 창조  254
11. 가계와 수열, 소립자 사슬  278
12. 새로운 창조와 창조과정의 역행  316

<부록>

참고문헌  355
그림의 출처  360
찾아보기  362
옮긴이의 말  391

 

█ 저자 소개

마리–루이제 폰 프란츠
Marie–Louise von Franz(1915-1998)


고대언어학으로 취리히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였다.

1934년부터 C. G. 융과 함께 평생 동안 협동연구, 특히 융의 연금술 연구를 함께하였다. 융의 노년의 저작인, 『융합의 비의』를 연금술서: ‘떠오르는 새벽빛’에 대한 면밀한 해석으로 보충하였다. 이 연금술서는 토마스 아퀴나스가 기술한 것으로 알려진 기독교적-연금술서이다.

또한 취리히 융 연구소의 교수이자 교육분석가로 다년간 활동하였으며, C. G. 융과 마리-루이제 폰 프란츠에 의한 심층심리학연구 및 수련센터의 명예원장을 지냈다.

그녀의 저술, 그중에서도 연금술, 중세의 성배 이야기, 플류에의 성 니클라우스 수사의 환상, 투사의 문제와 동시성의 연구, 『C. G. 융-우리 시대 그의 신화』, 『영원한 소년과 창조성』, 『꿈과 죽음』, 『민담의 심리학적 해석』, 『아풀레이우스의 황금 당나귀』, 남성에 있어서 여성성의 구원 등에 관한 저술은 전 세계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다.

 

█ 역자 소개

김현진

연세대학교에서 독일문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후 연수과정을 수료하면서 정신분석 문학이론을 연구했다. 연세대학교, 홍익대학교 등에서 강의했고 조선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전임연구원으로 있다. 주로 소설과 문학이론, 문화학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다.

역서로는 『융』, 『레만 씨 이야기』, 『그림의 혁명』, 『요양객』 등이 있고, 한국융연구원의 융 기본저작집 번역에 참여하여 『꿈에 나타난 개성화 과정의 상징』, 『상징과 리비도』를 번역했다.

 

김민아 기자  minah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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