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더워지는 여름은 샌들이나 슬리퍼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노출의 계절이다. 확실히 손톱이나 발톱이 깨끗하게 정리된 사람을 보면 신뢰감이 형성되거나 사람이 깔끔해 보이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손발톱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갈라지거나 부스러짐이 있거나 두꺼워지거나 누렇게 또는 하얗게 변색이 된다면 손발톱무좀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단순히 미용적으로 신경 쓰이는 것뿐 아니라 치료하지 않고 방치 시 다른 손발톱에까지 전염되어 병변의 개수와 면적이 증가하여 치료에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두꺼워진 발톱의 각질이 미세하게 떨어지면서 슬리퍼, 실내화, 발수건 등을 통해 함께 생활하는 타인에게도 전염될 수 있기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발톱무좀의 일반적인 치료법으로는 바르는 약과 복용하는 약이 있으나 반복적인 재발, 치료 효과가 낮음 등의 이유로 병원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많다. 최근 이런 발톱무좀치료에 한계를 보완한 핀포인트레이저 치료가 주목 받고 있다.

핀포인트레이저는 1064nm파장의 열에너지를 병변 부위에 직접적으로 조사하여 곰팡이 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레이저이다. 65℃ 이상의 온도에서 7초 이상 노출되어야 파괴되는 손발톱무좀 원인균을 순간적인 79℃의 레이저 열을 사용해 원인균을 사멸시키는 치료법이다. 손발톱무좀균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주변 부위 영향은 최소화시키며, 약 10분 정도의 짧은 치료시간만으로 시간적 부담이 큰 직장인들도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다.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에 따르면 무좀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당뇨, 고혈압, 간염보균자, 간질환 보유자 혹은 임산부 및 수유부도 약을 먹지 않고도 발톱무좀레이저로 손발톱무좀을 치료할 수 있다. 더불어 핀포인트레이저는 개인 실손보험(실비보험) 적용으로 부담 없이 치료를 선택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발톱무좀은 번지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치료 할수록 그 효과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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