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미요양병원에서 인지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모습

국내 치매 환자수는 점차 늘어 65세이상 인구 중 총 70만명을 넘어 섰다. 향후 치매환자는 계속 늘어 2050년에는 300만명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치매는 현대판 불치병이라고 하지만 치료시기와 재활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킨다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은 기억력저하, 새로운 일이나 본 것에 대한 저장이 어려움, 갑작스런 감정의 변화와 주변상황에 대해 적응이 어려움, 수면부족 등이 있다.

치매도 유전의 위험성이 있는데, 가족 중에 치매환자가 있으면 그 자손은 가족력이 없는 경우 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40% 정도 높아진다. 

인천요양병원 위드미요양병원 관계자는 “치매는 불치병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치매 역시 꾸준한 재활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치매재활치료로는 운동치료, 작업/ADL치료가 있다. 신체적, 정신적인 손상을 받은 환자에게 능동적이고 목적 있는 활동을 제공하여 남아 있는 기능을 최대한 유지시키기 위해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으로 환자의 삶의 질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최대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재활치료 이 외에도 환자 케어시스템인 사회복지프로그램도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

사회복지 프로그램은 환자들의 건강관리, 질병의 예방, 건강의 회복, 재활과 치매환자를 위한 힐링센터 특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데, 정서적, 신체적 인지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사회복지사와 함께 1:1 맞춤식 진행으로 활기찬 병원생활에 도움이 되는 여러 프로그램이 있어, 신체적인 케어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케어까지 케어를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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