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후 위한,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원인과 치료법 소개

22일 오후 1시 쿠키건강TV ‘온에어닥터스’에 강남 연세사랑병원 서동석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출연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에 관한 정보가 소개돼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인생은 60세부터’, 대한민국은 고령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이렇게 평균 수명이 길어졌지만, 인체는 사용한 만큼 노화되기 마련이다. 이렇게 노화된 관절은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 진료 인원은 2012년 약 338만 명에서 2016년 약 368만 명으로, 5년만에 12.3%가 증가됐다고 한다. 이 중 60대의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동석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방송에서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기본적으로 노화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통상 50대 초반부터 발생을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진행해 더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며 “그 외에도 부상, 질병의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 스포츠 활동과 노동의 강도에 따라서도 퇴행성관절염이 조기에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진단은 X-ray검사, 필요에 따라서 MRI(자기공명영상)등을 활용한 정밀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연골이 손상돼 관절 간격이 좁아져 무릎 뼈가 맞닿은 정도는 X-ray검사를 통해서 확인 및 진단이 가능하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법으로 초기단계에서는 비수술적 치료인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ESWT)를 통해 어느정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줄기세포 치료를 적용해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본인의 지방에서 추출한 '자가지방 줄기세포‘ 활용한 치료법으로, 무릎 연골이 어느 정도 남아있는 퇴행성관절염 초ㆍ중기에 적용이 가능한 치료법이다.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이르게 되었다면,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동석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최근의 인공관절은 20년 이상 평균수명을 기대할 수 있고, 기능도 과거에 비해서 크게 향상됐다. 올바른 재활만 이루어진다면 정상적으로 어떤 동작이든 가능할 수 있는 단계까지 많이 발전했다.”며, “수술이 필요한 환자라면 두려움 없이 그리고 큰 기대를 가지고 치료에 임하시더라도, 기대를 충족할 만한 좋은 치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릎퇴행성관절염의 원인과 치료법의 정보를 전한 이번 방송은 쿠키건강TV에서 22일 밤 10시에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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