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 소년 山이 되다 중에서,,,

 

호수 깊이

달이 가라앉았습니다

 

아무리 배를 띄우고

손을 휘저어봐야

 

달과 함께 가라앉은

내 그리움은

잡히지 않습니다

 

되돌아 갈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속절없는 그리움이

 

자꾸만 마음의 길을 잃게 만듭니다

 

 

이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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