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깊이
달이 가라앉았습니다
아무리 배를 띄우고
손을 휘저어봐야
달과 함께 가라앉은
내 그리움은
잡히지 않습니다
되돌아 갈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속절없는 그리움이
자꾸만 마음의 길을 잃게 만듭니다
이시형
정선우 기자
maumnews@gmail.com
호수 깊이
달이 가라앉았습니다
아무리 배를 띄우고
손을 휘저어봐야
달과 함께 가라앉은
내 그리움은
잡히지 않습니다
되돌아 갈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속절없는 그리움이
자꾸만 마음의 길을 잃게 만듭니다
이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