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얼굴을 정면과 측면에서 바라본 코의 이미지가 달라 고민이었던 직장인 김주원(가명,31세,남)씨는 최근 남자코성형을 고려하고 있다. 지인들에게 ‘코는 높은 편이여서, 옆에서 보면 나쁘지 않다’는 말을 종종 듣는 편 이였다.
 
하지만, 앞에서 보면 코가 너무 펑퍼짐하게 보여서 그때마다 스트레스가 갈수록 심해졌기 때문. 이에 성형외과를 찾은 김씨는 남성코라인교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씨의 경우은 일반적으로 남자코성형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씩 경험했을 법한 일이다.
 
남자코성형은 미세한 변화로는 큰 이미지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전제적인 눈매와 인상 등을 고려하여 해부학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콧대를 높이는 코성형이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실제 코 전체 가 얼굴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상태에서 균형과 길이 높이 밸런스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생각해야 한다는 게 전문의들의 조언이다.
 
코끝의 모양은 전체적인 코나 얼굴형과 조화를 이루고, 콧대의 높이는 측면에서 광대부분과 턱끝의 각도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한다.
 
성형개원가에서 말하는 남자코성형의 이상적인 코는 입술과 코끝의 각도가 얼굴형에 따라 93~110도 정도의 사이 안에 각이 결정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한다.
 
이 각도보다 올라가 있는 경우, 흔히 돼지코처럼 보이는 들창코각도가 되기도 하고 이 각도보다 내려가 있는 경우 코가 길어 보이는 매부리코나 화살코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앞에서 봤을 때 코끝의 모양이 좌 우로 과하게 벌어져 있거나 끝이 뭉뚝한 경우 남자코성형교정을 통해, 코 끝의 연골을 다시 채우거나 묶어주거나 전체 코끝을 교정해 코끝의 라인을 교정해주면 효과적이라고 한다.
 
실제 코끝의 모양에 따라 코에 대한 콤플렉스는 제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들창코의 경우 유약하고 밋밋한 인상을 주며 매부리코는 우울하고 억세 보이는 인상을 준다. 또 한, 콧볼이 넓으면 얼굴이 커 보이고 우둔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이에 콤플렉스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남자코끝성형이 선호되고 있다.
 
플랫아이언성형외과 코성형전문의 박재현원장은 “코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경우, 결국에는 부분적인 코성형을 통해 해결책이 될 수는 없고, 남자코성형 같은 경우는 결국 전체적으로 살펴봐야 자신이 원하는 세련되고 시원한 인상을 주는 코성형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남자코성형은 여자코성형의 접근방법과 집도방법이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르다며 일반적인 여성코성형의 디자인과 수술법을 동일하게 접근할 경우, 여성스러운라인의 코가 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자코수술전후주의사항으로 수술 1주일 전부터는 술과 담배를 삼가 해야 하고, 수술 당일에는 물을 포함하여 금식 해야 한다. 또 한, 대략 수술 2주 전부터는 아스피린 복용금지해야 하는데 아스피린이 피의 응고를 저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복용을 했거나,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담당전문의와 상의를 거쳐 수술 일정을 조절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코수술후에는 “우선 수술 당일 제외하고 3일 정도 후에 병원을 방문하여, 염증여부를 꼭 확인하여 소독을 해야 합니다.” 또 안경을 착용하시는 분들은 코의 모양을 혹시나 변형시킬 우려가 있기에 되도록이면 수술 후 5주까지는 착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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