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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센서를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만족도 크게 높여
김동현 기자 | 승인 2018.09.07 14:42

인공관절 치환술은 심한 퇴행성관절염 치료의 대표적인 수술법으로 외부 손상이나 노화로 인해 무릎, 어깨, 족부 등의 관절에 손상이 생겼을 때 인체에 무해하고 튼튼한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다.

무릎 관절은 신체에서 가장 큰 관절 중 하나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관절이다. 무릎은 대퇴골과 경골, 그리고 슬개골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세 개의 뼈끝에는 뼈를 보호하고 마찰을 원활하게 해주는 관절연골이 있다. 반월상 연골은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있으며 ‘C’자 모양의 연골로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한다. 또 활액막으로 구성된 부분은 연골끼리의 마찰을 낮추기 위해 관절 액을 생성한다.

골관절염은 무릎 관절염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연골이 점차 마모돼 천천히 진행하는 퇴행성질환이다. 주로 중년 및 노년층에 흔히 나타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항체가 자신의 관절을 공격해 연골을 파괴하는 염증성 관절염으로 주로 30대 중연 여성에게 빈발한다. 외상 후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부상 이후 발생하는 것으로 골관절염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지만 골절, 인대 손상 혹은 반월상 연골 손상 후 나타난다.

▶ 걷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의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무릎 통증이 심한 경우 ▶ 움직이지 않을 때도 통증이 잇을 경우 ▶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관절통이 심한 경우 ▶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경우 ▶ 다리가 ‘O’자 형으로 휘는 등 기형이 발생한 경우라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고려해 봐야한다. 

무릎 관절의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연골과 뼈를 제거하고 인체에 해가 없는 코발트크롬, 티타늄합금 등 금속이나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인공 관절물을 뼈에 부착해 무릎 관절의 통증을 없애주고 운동 범위를 확보한다. 기존에는 무릎 관절의 뼈 모양만 측정해 맞추는 수술이었다면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바이오센서’를 활용해 무릎 관절의 모양뿐만이 아니라 인대와 힘줄까지 체크함으로써 정렬불량이나 연조직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환자 만족도가 크게 개선되었다. 바이오센서는 마이크로 칩으로 만들어진 지능형 의료기기로 환자의 관절 데이터를 제공하는 장치다.

강북연세병원(구 강북연세사랑병원)의 박영식 병원장은 “바이오센서를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제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라고 합니다. 바이오센서는 한 번 만 사용하기 때문에 재사용이 없어 안전하며 수술 시 인대와 힘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와 함께 무릎의 압력을 측정해 관절이 완벽하게 균형 잡도록 돕습니다.”며 “하지만 바이오센서는 수술의 보조 도구일 뿐 이 데이터를 정확하게 판독하고 수술하는 것은 담당 의사의 몫인 만큼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해당 주치의가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충분한 임상경험을 갖추고 있는지 사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sdf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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