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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사람에게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서는 정신 건강과 매일 소비되는 과일과 채소의 수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월윅 메디컬 스쿨(Warwick Medical School)의 연구팀은 최근 건강 조사에서 16세 이상의 약 14,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참가자의 정신적, 육체적 안녕에 중점을 두고 건강 관련 행동, 인구 통계 및 사회 경제적 요인을 조사했다.

 

연구팀의 가장 흥미로운 연구 결과 중 하나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을수록 과일과 채소를 먹은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만족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높은 정신건강 지수를 보인 참가자의 35.5%가 매일 5번 이상 과일과 채소를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의 수석 저자인 Saverio Stranges 박사는 "이 데이터는 개인의 과일과 채소 섭취율이 높을수록 정신건강 상태가 좋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의 정신 건강에 기여하는 다른 요소로는 흡연과 운동 등이 있었다.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건강 식품을 섭취하고 흡연을 피하며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정신적 안녕과 육체적 안녕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 중 한 명인 Sarah Stewart Brown은 "개인의 정신건강 상태는 신체적 질병, 건강에 해로운 생활 방식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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