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은 필수적이다.구직 인터뷰나 데이트를 한다고 상상해보자. 상대에게 잘 보이려면 따뜻함, 믿음직함, 능력있는 모습 등을 전달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때로 그런 것들을 놓친다. 사람들은 그들을 표현하는 데 있어 꽤 기술적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유지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은 본질적으로 사회적 상황을 적합하게 다룰 정신적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이것은 정신적 자원이 고갈되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자기 표현은 두 가지 단계를 포함한다. 첫 번째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
모든 지속적인 관계는 타협을 수반한다. 두 사람의 삶을 하나로 합치는 것부터 어려운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것, 사소한 문제를 다루는 것-예컨대 휴가 때 무엇을 할 건지, 어떤 치약을 살 건지, 가구는 어느 방향으로 놓을 것인지 등-은 협상과 양보를 요구한다. 일부 사람들에게, 그들이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지나치게 타협하며 살아가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은 처음부터 있어왔다. 한편 어떤 사람들에게 이런 물음은 신혼의 행복감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상대방의 잘못이나 부족함이 들어날 때쯤 뒤늦게 찾아오기도 한다. 협상이 가
우리가 절대로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되는 정신건강 신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미국의 저명한 심리학 박사 Anita Sanz는 정신건강 이슈가 커지고 있음을 암시하는 수백 가지의 증상이 있지만 우리는 그것이 문제가 되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까지는 언제 관심을 두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고 말한다.여기 상대적으로 간단한 방법이 있다. 아래 5가지 영역과 5가지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지 아닌지 평가할 수 있다.첫 번째로 아래 5가지는 일반적인 삶의 측면에서 어려움을 가장 잘 알아챌 수 있는 영역이다.•
손바닥은 흠뻑 젖고 심장은 쿵쿵 뛰고 어지럽고 집중하기 어렵다면 이는 전형적인 공황장애 증상이다. 반면 죽을 것 같으면서도(곧 죽을 것 같은 것impending-doom과는 다른 증상) 장기간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를 공황장애로는 보기 어렵다. 미국의 한 정신의학자인 엘렌 보라Ellen Vora 박사는 “우리는 몸의 건강상태가 불안, 걱정과 공황 상황에서 하는 역할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공황은 몸이 스트레스 반응을 보일 때 일어나며 카페인이나 혈당 수치 등 생리적 스트레스에 기여하는 요소 관리를 통해 공황장애의 문턱을 낮출 수 있다”
[정신의학신문: 김정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사 집단이 어떻게 되든 정부가 어떻든간에 의료비가 증가하면 건강보험료가 늘어나는 건 맞는 얘기이다. 국내 의사의 수는 이제 십삼만 명 정도인데, 나머지 수천만의 국민을 위해 희생을 하면 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종종 들려온다. 의사의 인건비를 줄이면 의료비가 일부 줄어드는 것도 맞다. 그렇게 되면 분명히 건강보험료도 줄어들 수 있다. 아마, 모두의 예상보다 훨씬 건강보험료가 줄어들지도 모른다. 여기에 추가로 국민연금보험료도 줄어들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건강보험료와 연금보험료가 줄어
우울증은 정신건강 질환 중 가장 흔한 타입의 질환이다.보건복지부 ‘2016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연 61만명이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3억 2200명의 인구가 우울증을 앓고 있어 우울증으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 문제로 그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다.이에 따라 우울증 치료를 돕는 스마트폰 앱이 쏟아져 나왔지만 기존 연구에서는 우울증 치료 앱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영국의 한 정신건강 전문지 Evidence Based Mental Health에
주변 사람을 교묘히 괴롭히는 사람과 함께 지내다보면 '이 사람은 정상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한 부류의 사람이 보이는 특징을 통해 내가 그 사람으로부터 정신적 학대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르시시스트(Narcissist, 자기도취증에 빠진 자)는 알고 보면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 자신의 모습으로 확신하는 이상적인 이미지를 동경하는 것일 뿐 사실은 수치심에 기반을 두고 있다. 깊이 들어가 보면, 나르시시스트는 그들이 보는 세상의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위트있는 코멘트를 하는 것은 좋은 유머다. 그러나 가면 뒤에 분노를 숨긴 '수동적 공격성'이 있는 코멘트는 비난으로 받아들여진다. 때로는 비난하는 반응은 돌려서 말하는 칭찬과도 관계가 있다. 예를 들어 “너는 네 나이 치고는 좋아 보인다”와 같은 말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또 “네가 말했던대로라면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었을 거다. 그냥 하는 말이야”와 같은 냉소적인 반응을 포함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세상이 점점 조금씩 냉소적으로 변해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이런 상황
[정신의학신문: 이성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베트남의 틱낫한 스님은 마음의 ‘화’를 다스려야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를 지으며 살 수 있다고 했다. 최근 ‘YOLO(You only live once)' 라이프가 화제다. ‘한 번 뿐인 인생,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 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라는 뜻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모두 바쁘고 각박한 현실, 그 현실에서 당면하는 스트레스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알고 있지만, 하지 못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어도 한 가지의 비밀은 가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비밀을 간직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밀이 어떤 것인지와는 상관 없이 마음속에 무엇을 붙잡아두고 있다는 단순한 사실만으로 충분히 우리의 몸과 마음, 영혼을 다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심리학협회(APA PycNET)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다소 놀랍게도 우리는 대화 상대방으로부터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숨겨야 하는 사회적 상황과 대화에서 스스로 그러한 모습을 잘 발견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상대방이 우리의 비밀을 알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치매는 나이 들어감에 따라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그러나 뇌의 기능이 쇠퇴하는 것, 치매가 시작되는 것을 늦출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1. 낱말 퍼즐을 꾸준히 한다여러 연구에서 낱말 퍼즐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실제 자신의 뇌 나이보다 10살 어린 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2. 사우나를 자주 드나든다이스턴 핀란드 대학(University of Eastern Finland)의 연구에 따르면 사우나를 자주 가는 것은 치매 위험을 줄여 준다. 3. 숙면을 취한다적정 시간 숙면을 취하는 것을 우선시하면 알츠하이머
왜 숙면을 필요로 하는지에 관한 연구에서 지금까지 분명하게 밝혀진 한 가지 사실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우리는 불안정해진다는 것이다. 수면 결핍은 군에서의 사고, 교통 사고, 산업재해 등 셀 수 없이 많은 경우에 비극을 초래한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많은 사람들이 학교에서 공부하느라 밤을 샌다거나 아기를 돌보느라, 장시간 운전을 하느라 또 마감 시간을 맞추어 일을 하느라 수면 부족을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이런 수면 부족에서 오는 부작용은 처음에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생각이 느려지고 기억이 또렷하지 않고 움
[정신의학신문: 김정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부는 국민들의 수명을 제한하고 싶어 한다. 2018년 2월 시행되는 ‘호스피스, 완화 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 의료 결정에 관한 법’(이하 연명의료결정법)을 포함해 최근 발표되는 일련의 의료 정책들을 보면 지금까지 존재했던 정권들이 위 가설을 실행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최근 발표된 ‘문재인 케어’의 핵심은 의료비 총액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도 줄어들게 되지만, 그것이 핵심은 아니다. 정부가 지금 ‘문재인 케어’
나들이 기회가 많아진 가을을 맞아 나 홀로 혹은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다녀오면 긍정의 기운이 솟아나는 행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대한민국을 이끄는 각계 각층의 긍정리더 100명이 모이는 ‘2017 대한민국 긍정페스티벌’이 올해로 네 번째, 대한민국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요즘처럼 대한민국 국민의 지혜와 의지가 한데 모여야 한다는 절실함이 느껴지는 때에, 함께 모여 긍정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가장 자기다운 방법을 통하여 대한민국에 희망을 전할 긍정리더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에게 전달
구글에서 우울증 여부를 진단해주는 툴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는 이것이 주는 이득보다 해가 될 위험이 더 높다고 경고했다.구글은 미국 내 이용자들에게 우울증 치료가 필요한지를 판단해주는 툴을 제공하고자 팀 (NAMI: National Alliance on Mental Illness)을 꾸렸다.누군가 온라인에 “제가 우울증인가요?” 혹은 비슷한 질문을 하면 이는 PHQ-9(Patient Health Questionnaire-9)에 등록된다. 이 툴은 기분이 다운되거나 우울하다고 느끼는 횟수, 에너지 레벨, 수면 패턴, 식욕, 어떤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땀이 나기 시작하면서 금방 죽을 것 같다가도 몇 분 내로 다시 괜찮아지는 끔찍한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그런 일이 일어날 때 굉장히 감정적으로 소모되고 지쳐버렸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설명하기는 분명하지가 않다. 뉴욕대의 신경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 전문의 수잔 쿠퍼만 박사(Susanne Cooperman, NYU Langone Huntington Medical Group in Huntington Station)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공황발작(panic attack)은 불안발작(
불면은 우리를 부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도록 이끈다.나쁜 수면의 질은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간과되기 쉽다. 만약 우리가 평소보다 감기로 더욱 고생을 하고 있다면 보통 불면이 하나의 가장 중요한 요인일 수 있음에도 아마 이는 가장 뒤늦게 발견되는 문제일 것이다. 불면은 오래 전부터 우울과 같은 특정한 정신건강 문제의 증상으로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수면의 질은 가장 먼저 그러한 질환을 발전시키는 원인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ASIS로 알려진 이번 연구-Sleep and Circa
본 연구는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한 2박 3일의 힐리언스 선마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경험 후 심리적·생리적 효과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국민의사 이시형박사, 박범진 충남대학교 산림치유 교수, 정정엽 정신과 전문의, 김윤희 산림치유 박사, 박창은 요가·명상 전문가가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고 충남대학교가 주최합니다. 자격요건○ 성인여성 45∼65세- 정상혈압으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자- 현재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자- 아래의 일정으로 도시에서 진행하는 3일간의 웰니스 요가·명상 프로그램 참석이 가능하
기존의 심리학 연구에서는 예닐곱 가지의 기본 감정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왔다: 기쁨, 놀람, 역겨움, 화남, 슬픔 그리고 종종 경멸이 일곱 번째로 리스트에 올라왔다.그런데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소개된 새로운 연구에서 27가지의 다른 카테고리의 감정이 있는 것으로 시사되었다. UC 버클리 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의 Alan Cowen과 Dacher Keltner 교수는 다음과 같은 종류의 감정을 발견했다.• 존경 Admira
사이코드라마 힐링 金曜 공연은참만남과 나눔을 추구하는 열린 공연입니다. 당일 관객들이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어서주인공 및 보조자(배우)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즉흥극의 형식을 가진 사이코드라마는주인공의 삶을 역할놀이(role playing)를 통하여 행위화하기 때문에실재적이며 생생한 극의 체험과 공감이 자연스레 일어납니다. 주인공과 연출가 그리고 관객(집단)이 서로 상호연결되는놀라운 경험이 본 사이코드라마 힐링 공연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셔서 사이코드라마가 창조하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 사이코드라마 힐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