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예쁜 치매'가 무엇인지, 그리고 자세한 치료방법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치매 #치매치료
이번 시간에는 치매의 유전성, 그리고 자세한 진단방법까지 좀 더 심층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치매 #치매진단
이번 시간에는 총 4부에 걸쳐 '치매'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너무나 익숙한 병이다보니 모두들 알고 있을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죠.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하지만 누구도 모를법한 병. 치매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치매
[정신의학신문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홍창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Q. 치매 예방은 얼마나 중요한가요? A. 2011년도에 미국의 UCSF(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의 ‘네르바 반즈’라는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님이 예방만 잘해도, 예방에 관한 관심만 가져도 전 세계 치매를 ‘이론적으로는 30~50% 정도까지 줄일 수 있다.’ 하는 논물을 학술지에 낸 적이 있습니다.또한, 지금까지 치매를 치료하기 위해서 치매 신약이 많이 개발되었는데 너무나 안타깝게도 많이 실패했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치매 신약이 나올 때까지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정신의학신문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홍창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Q. 치매라고 진단을 받았으면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A. 치매를 진단받으면 치매의 원인이 뭔지, 어떤 종류의 치매인지에 따라서 치료법이 좀 달라져요.치매의 원인이 알츠하이머 치매라면 전 세계에서 치매약으로 알려진 네 가지 종류의 치매약 중의 하나 또는 두 개를 병행요법으로 기본적으로 쓰고, 거기에 플러스알파로 다른 보조적인 약을 쓰게 됩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일반적인 형태치료법, 알츠하이머병의 치료법인데 이런 치매 치료 약물의 효과, 특징으로 약을 쓰게 되면
[정신의학신문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홍창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Q. 자주 깜박깜박 잊어버린다는 것만 가지고는 치매라고 판단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요. 병원에 가면 어떻게 치매를 진단받을 수 있을까요?A. 많은 분이 치매 진단 과정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데, 치매에 대한 진단은 병원에서는 크게 세 가지를 하게 됩니다. 인지기능 검사, 뇌 영상 검사, 또 하나는 혈액 검사입니다.거꾸로 한번 질문을 드려 볼게요. 어떤 학부모님이 고등학생을 데리고 와서 얼굴만 보고 ‘이 학생이 좋은 대학에 입학할 것 같아요, 못 할 거 같아요?’ 하고
[정신의학신문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홍창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Q. 요즘 많은 사람이 치매에 관심이 높습니다. 치매를 쉽게 알아볼 수 있나요? A. 많은 분이 치매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요. 치매라는 병이 별다른 것이 아니라 뇌의 기능이 점점 나빠져서 일상생활을 잘하지 못하게 될 때 치매라고 이야기합니다. 교과서를 보면 제가 공부할 때에는 치매 종류가 40개였는데, 교과서가 바뀌면서 60개, 80개, 지금은 100개 종류의 치매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 치매 중에서 전체 치매의 65% 내지 70%를 차지하
[정신의학신문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홍나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Q. 노인 우울증과 치매가 관계가 있나요?A. 노인우울증에 걸리면 기억력이 떨어진다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가성 치매 같은 경우는 옆에서 보기에도 갑자기 치매가 온 것 같은 행동을 하다 보니까 ‘정말 이러다 치매 오는 거 아닌가?’ 이런 걱정들을 굉장히 많이 합니다. 그런데 우울증하고 치매는 전혀 다른 병입니다.주의해야 하는 부분 중의 하나는, 치매의 초기 증상 중에 우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우울도 신경전달 물질이 문제가
[정신의학신문 : 고양시 라엘마음병원, 이희상 정신과 전문의] 치매 환자의 충동성, 공격성, 무관심한 태도 우리 뇌의 전두엽은 자극을 받아들이고 반응하기 전까지 자극을 처리하는 시간을 둡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적절한 행동을 판단하고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치매가 진행되면 전두엽이 손상됩니다. 특히 혈관성 치매에서는 뇌의 전두엽이 손상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치매를 앓는 사람들이 강한 충동을 느낄 때 이를 적절한 행동인지 아닌지 판단하지 못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행동을 저질러 버릴 수 있습니다.
[정신의학신문 : 고양시 라엘마음병원, 이희상 정신과 전문의] 나이가 들면, 많은 분들이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낍니다. 기억력 저하로 병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대부분은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치매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이 있는지 물어보십니다.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다음은 기억력을 높이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1. 집중하는 연습을 하고 집중을 방해할만한 요소들은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반복해서 정보에 노출시켜 인지
[정신의학신문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임현국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Q. 혈관성 치매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다른 치매와는 치료법이 다른가요?A. 통상적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의 치료하고 유사하다고 보시면 돼요. 여기에 더해서 혈관에 관련된 문제를 예방하고 관리합니다. 예를 들면 혈관에 출혈이 있다든지 뇌졸중이 가볍게 있다든지. 그리고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담배와 같은 문제를 특히 신경 써서 관리합니다. 나머지는 알츠하이머병의 관리와 비슷해요. 혈관 관리를 기본적으로 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해주고, 인지 활동에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정신의학신문 : 고양시 라엘마음병원, 이희상 정신과 전문의] 치매나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환자분들은 불안이나 우울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절반 이상이 불안과 우울을 경험하고 있습니다.치매를 앓게 되면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감소하게 합니다.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이 감소하면, 기분이나 안정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단순히 치매를 걱정하는 것만으로도 불안이나 우울감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뇌의 호르몬 균형이 깨지게 되면 치매 환자분들은 제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유산소 운동
[정신의학신문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임현국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치매를 진단할 때 혈관성치매나 알츠하이머나 진단하는 건 똑같습니다. 병원이나 치매안심센터에 처음 오시게 되면 여러 가지 평가를 합니다. 우선 인지기능 검사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 기억력이나 집중력 같은 것들을 테스트해요. 테스트 결과 나와 비슷한 연령대, 성별, 교육 정도가 있는 다른 사람들과 내가 얼마나 차이가 있나 살펴봅니다. 일상생활 수행능력 검사는 약속은 잘하고 있는지, 대중교통은 잘 이용하는지, 지하철은 잘 타는지, 약은 잘 먹는지 이런 문제에서부터 밥은 잘
[정신의학신문 : 고양시 라엘마음병원, 이희상 전문의] 인간은 배고픔, 성욕과 같은 원초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유류는 파충류의 뇌와 달리, 날 것의 욕구를 억제할 수 있는 뇌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뇌 구조 덕분에 사람은 상대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고 공동체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치매가 진행되면 뇌는 점차 기능을 잃고 손상되는 과정을 겪습니다. 그래서 치매를 앓기 시작하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공격성, 짜증, 갈망, 무관심함 등이 자주 행동으로 표출되는 것이지요. 치매를 앓는 분들의
[정신의학신문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임현국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Q. 치매라 하면 알츠하이머병을 많이 들어봤는데 혈관성치매는 처음 들어보거든요. 혈관성 치매는 어떤 치매인가요? A. 혈관성 치매는 흔히 잘 알고 있는 ‘뇌졸중’, 혈관이 막히거나 혈관이 좁아지거나 출혈이 있거나 하는 ‘뇌졸중’으로 인한 치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Q. 합병증 같은 건 아니고 치매만 단독으로 발생하는 건가요?A. 합병증이라기보다는, 뇌졸중이라는 뇌혈관질환 자체가 뇌세포를 공격하면서 신경이 퇴행이 일어나고, 여기에 따라서 인지나 행동의 치매 증상이 일
[정신의학신문 : 신림평온 정신과 전형진 전문의] 치매를 앓는 환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4년 후면 치매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치매를 막연히 알츠하이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치매에 관해 몇 가지 사실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1.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한 종류다.알츠하이머와 치매는 같은 것으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으나,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일부분입니다. 치매 중 알츠하이머가 차지하는 비율은 72%입니다. 치매는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 루이스 치매(Lewy body de
미국 슈퍼볼 광고는 매년 참신한 광고로 시청자들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난 2월에도 어김없이 여러 거대 기업들이 앞다퉈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려고 경쟁했습니다. 그중 구글의 로레타(Loretta) 광고는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했는데요, 광고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백발의 할아버지는 먼저 떠나보낸 아내를 잊지 않기 위해 인터넷 검색창에 “기억을 잊지 않는 법"을 검색합니다. 기억에 있어서 반복학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할아버지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그간 아내와 함께
[정신의학신문 : 황인환 전문의, 여의도 힐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누군가 다가와 나에게 인사를 하는데, 낯설지 않은 느낌이 분명 아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름은 떠오르지 않았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런 상황은 흔하게 나타납니다.보통은 상대방의 얼굴을 보자마자 어렵지 않게 이름을 떠올릴 수 있지만, 가끔은 이름이 도무지 생각나지 않아 전두엽을 샅샅이 훑어야만 기억해낼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이름을 떠올리는 것에 어려움이 생길까요? 사람은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서 먼저 이름을 정확히 듣고, 뇌는 그 이름을 단기기억영역에 저장합니다. 그리
[정신의학신문 : 전형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014년 한강에서 이색적인 대회가 열립니다. 바로 ‘멍 때리기’ 대회입니다. ‘망각은 신이 준 선물이다’라는 말처럼 뇌를 쉬게 하는 일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 대회는 현대인들에게 멍 때리기 대회가 열린다는 것은 ‘과연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시간낭비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잊어버리는 행위를 온몸으로 보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가장 평온한 모습을 한 참여자 중에 가장 안정적인 심박 그래프를 보이는 사람이 우
본인 스스로 느끼는 기억장애를 '주관적 기억장애'라고 한다. 스스로 기억력이나 판단력,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증상이다. 그런데 그 단계에서 병원에 갔을 때, 도구화된 설문지를 작성하면 특정 점수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간혹 있다. 주관적 기억장애에서 병으로 인식 가능하게 되는 단계를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라고 한다. 반면에 같은 일을 겪었어도 유독 누군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좋은 기억력으로 세밀하게 묘사하는 것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