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제 1기 지켜줌인(人) 대학생 서포터즈(응원단)’를 선발해 지난 20일 발대식을 가졌다.지켜줌인(人) 대학생 서포터즈는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UCC(손수 제작물) 등 콘텐츠를 제작하여 생명존중 캠페인(홍보)을 진행하고, 온라인에서는 자살유해정보 모니터링단의 역할도 한다.제 1기 지켜줌인(人)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에는 전국의 대학생 111명이 참가했다.‘지켜줌인(人) 대학생 서포터즈’는 올해 연말까지 지정된 활동주제를 바탕으로 자살유해정보 차단 및 생명존중에 대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특
많은 사람들이 업무 시간이 끝나면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기 위해 요가를 한다. 듀크 대학 의료 센터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요가는 가벼운 우울증, 수면 장애, 그리고 정신 질환 증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해당 연구의 수석 저자인 정신의학과 교수 P.Murali Doraiswamy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요가를 진정 효과와 연관시키고 있다. 사람들은 육체적 운동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며, 정신적으로 더 차분해지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요가를 하는 것과 그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감소 사이에 밀접한
뇌신경질환 치료를 위해 신경세포를 생산하는 기술이 증진되어, 약물치료를 대체할 세포 치료제 개발에 다가갔다.조승우 교수, 진윤희 박사, 이정승 박사, 강훈철 교수(연세대학교) 연구팀이 뇌 조직을 모사한 생체재료를 이용해 신경세포로의 리프로그래밍 및 신경분화를 증진시켜줄 세포 배양 플랫폼을 개발했다.세포 리프로그래밍은 유전자 및 화학물질을 통해 세포의 형질을 변화시키는 기술로, 이미 분화된 세포를 줄기세포 및 다른 기능성 세포로 다시 분화시킬 수 있다.최근 뇌신경질환 환자에게 기능성 세포를 이식하는 세포 치료제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
여러분은 스스로의 마음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우리는 몸과 건강에 관심이 많습니다.먹는 것, 마시는 것, 잠자고 운동하는 것 까지 하나하나 몸에 더 좋은 것을 따지고 찾아갑니다.그렇지만 과연 우리의 마음은 얼마나 자주 돌아다보고 있는 것일까요.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마음은 측정할 수 없습니다.그렇지만 마음 역시 몸과 똑같이 지치고 피로해집니다.마음 역시 상처받고 아파합니다.그렇게 우리의 마음도 곧잘 병이 듭니다. 그렇지만 아직 우리는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우리의 마음이 어떤지, 왜 병이 드는지,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 정자의 형성과정에 대해 분자수준의 핵심원리가 보고됐다.조정희 교수와 김지혜 대학원생(광주과학기술원) 연구팀이 정자의 형성과정에서 머리와 꼬리를 이어주고 안정화시키는 정자 특이단백질을 규명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은 밝혔다. 정자는 꼬리의 움직임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정자 꼬리의 형성을 비롯해 오로지 생식세포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한 발생과정에는 정자 특이단백질이 관여한다. 정자 특이단백질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흡한 단계이지만 남성 생식 현상, 정자 기능 및 수정 능력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식물의 두께 생장을 조절하는 줄기세포의 신호전달 네트워크가 밝혀졌다.황일두 교수, 한소은, 조현우 박사(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형성층의 세포 분열과 분화를 조절하는 신호인자의 작용과정을 규명했다. 형성층은 식물의 기둥과 뿌리에 있는 줄기세포로서, 형성층 세포가 분열․분화하면서 식물이 두껍게 발달한다. 식물의 부피가 클수록 연료자원인 목재의 질량이 증가하고, 무와 당근과 같은 식용작물의 생산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 분야의 연구 가치가 상당히 높다.연구팀은 형성층의 활성에 관여하는 인자들의 역할과
다른 사람과 의견이 다를 때 내가 옳았던 경우는 몇 퍼센트인가? 미국 듀크 대학의 사회 심리학 교수 Mark Leary는 최근 200명의 성인에게 그들이 다른 사람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을 때 자신이 옳았던 경우의 비율을 추정해 보도록 했다.평균 응답자는 자신이 67퍼센트 정도가 옳았다고 말했다. 두 명 중 한 명만의 의견이 옳다면, 두 명 모두 3분의 2는 옳을 수 없는 것인데 말이다. 우리 대부분은 자신의 신념과 태도가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적 겸손함이 부족한 사람들은 특히 자기 의견의 정확
누군가와 대화를 시작할 때 “너랑 얘기 하고 싶어”, “너의 도움이 필요해” 혹은 “다른 말 하기 전에 내 얘길 먼저 들어줘”와 같은 말은 주변 사람과 내 정신건강에 대한 대화를 시작할 때 도움이 되는 말들이다.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처음부터 ‘정신 질환’이나 ‘비정상’과 같은 무거운 어휘를 사용하기보다 식욕 감퇴나 불면증과 같은 신체적 증상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한결 쉽다. 또한, 가능한 모든 것을 투명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겪고 있는 것, 이런 경험들이 나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리고
영국 서섹스 대학(University of Sussex)의 경제학자 피터 달튼Peter Dolton과 조지 맥커론George MacKerron 교수는 행복감을 평가하는 모니터링 앱을 통해 3백만 명의 영국 축구 팬의 반응을 분석했다. 그 결과 스포츠 경기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이겼을 때 느끼는 행복감은 그들의 팀이 졌을 때 느끼는 슬픔으로 인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2배 정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측의 팬의 수가 거의 같다고 가정할 때,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결승전은 전날보다 덜 행복한 세상을 만들었다는 것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정신건강 문제도 예방하기 위한 강력한 방법으로 명상과 마음챙김 수련이 있다.일과 관련된 스트레스로 인해 직장을 놓친 적이 있는가? 스트레스는 일의 능률에 영향을 주며 우울 등을 초래하기도 한다. 매일, 많은 사람들이 직장 내 스트레스를 이유로 일을 포기하고 있다. 우울증은 직장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 중 세 손가락 안에 꼽히지만 치료받지 못한 우울증 환자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그러나 미국의 심리학자 Math Janssen의 연구에서
최근 연구에서 요가가 파킨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였다. 파킨슨병은 걷는 것과 균형에 영향을 미치며 파킨슨병 환자의 70%는 당해 년도에 넘어지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8주의 요가 프로그램을 수행한 작은 연구에서 요가를 하는 것은 자세의 안정성, 걷기 능력을 향상시켰고 넘어지는 위험을 줄여주었다. 연구에서 수행된 요가는 하타 요가(Hatha yoga)로, 여러 연속적 자세와 호흡을 통해 마음과 몸을 통합시켜준다. 하타 요가는 우주에서 내 몸이 어디에 있는지 마음이 더 잘 의식하도록 돕는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사람에게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서는 정신 건강과 매일 소비되는 과일과 채소의 수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월윅 메디컬 스쿨(Warwick Medical School)의 연구팀은 최근 건강 조사에서 16세 이상의 약 14,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참가자의 정신적, 육체적 안녕에 중점을 두고 건강 관련 행동, 인구 통계 및 사회 경제적 요인을 조사했다. 연구팀의 가장 흥미로운 연구 결과 중 하나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을수록 과일과
안녕하세요, 정신의학신문입니다.출판사 팜파스에서 정신의학신문 독자 여러분들을 위한 도서 증정 이벤트를 마련하였습니다. 정신의학신문에 게재된 기사들과 ‘나눔의 익명 게시판’에 댓글로 참여해주시는 분 중 10명을 추첨하여, 화제의 신간 을 보내드립니다. * 추첨 과정- 정신의학신문에 올라온 여러 기사와 ‘나눔의 익명 게시판’(=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게시판)에 댓글로 참여해주시면 됩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여러 기사들에 달린 댓글 수와 댓글의 정성스러움에 따라 추첨 여부가 결정됩니다.- 댓글을
'정신적 수행능력(mental performance)을 향상시키기 위한 약물 사용'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2015년과 2017년 수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에서, 2017년 "직전 12개월 동안 한 번 이상 중추신경흥분제(stimulants drug)를 사용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14%였다고 한다.이는 2015년의 5%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물질(일명 '머리 좋아지는 약', 참고 1)을 비의료적 용도(non-medical use)로
킨제이 연구소의 펠로우쉽 과정에 있는 사회 심리학자 Justin Lehmiller는 최근 성에 관한 연구에서 기존의 보편적인 견해를 깨부쉈다. 그는 연구대상이었던 4000명의 미국 남녀를 통해 가장 흔한 성적 판타지는 쓰리섬, 집단 성 행위, BDSM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성적 판타지가 중요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하나는 거의 모든 사람이 그것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들의 환상을 비밀로 간직하고, 죄책감을 느끼거나 부끄러워한다. 그 결과 우리는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을 막는 막대한
고등학생 L(입교당시 17세, 남)군은 학교폭력 피해 후 고등학교 휴학하며 대인관계 및 외부 활동이 단절된 상태로 이에 따른 외로움과 소외감 및 현재 생활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많았던 친구였습니다.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선생님의 권유로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의 4개월 장기과정 프로그램에 참가하였는데, 대인관계개선 프로그램, 사회적응 프로그램 그리고 전문가 상담을 받게 되면서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게 되었고, 지속적인 금연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금연에도 성공하였습니다.그리고 센터 대안교육을 통해서 학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
보건복지부는 대국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진행한 ‘2018 생명사랑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 9편을 선정·발표했다.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손수제작물(UCC), 포스터, 웹툰의 3개 부문에 대해 5월 21일(월)부터 6월 17일(일)까지 진행되었다.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예방을 주제로 했다.공모 결과 총 307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중 독창성, 적합성, 활용성, 완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9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부문별로 각각 손수제작물(UCC) 2개, 포스터 3개, 웹툰 4개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한 번이든 반복적으로든 외상적 사건을 겪고 나면 정신적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심리적 외상(트라우마)로 알려진 이 손상은 바로 나타날 수도 있고 드러나기까지 몇 주에서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어떤 사건이 누군가를 외롭게 또는 압도되도록 만든다면 그것은 외상적 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정신적 충격은 한 개인의 주관적, 감정적 경험이기 때문에 사건의 세부적인 내용 자체가 그것을 외상적 사건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이러한 경험은 사람의 인지, 행동, 신체적, 심리적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6가지 징후와
[정신의학신문 :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박준성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비약물치료란 약물 이외의 치료방법을 말한다.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에 대한 비약물치료로는 교육, 행동치료, 작업기억훈련, 뉴로피드백 등이 있으며, 이중 행동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행동치료에는 부모교육과 아동기술훈련이 있으며, 이 두 가지 행동치료와 약물치료를 'ADHD의 표준치료'라고 한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행동치료는 약물치료에 비해 효과가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여겨졌다.그러나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는 약물치료에 비해 ADHD
중요한 뇌 단백질의 구조가 밝혀짐으로써, 벤조디아제핀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좀 더 안전한 처방약 개발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톰 페티 앤 더 하트브레이커스의 리더로 잘 알려져 있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 톰 페니는, 지난해에 '처방용 진통제와 진정제의 우발적 과다복용'으로 사망하여 신문에 대서특필 되었다.그와 비슷한 원인으로 사망한 톱스타들의 사례가 굉장히 많아, 언론에서는 마약성진통제(opioid painkiller)의 위험에 주목하고 있다.그러나 '진통제와 진정제의 치명적인 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