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신문 | 정혜민 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오늘은 술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음주는 흡연과 함께 건강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폭음을 월 1회라도 하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술의 종류에 따라 알코올 함유량이 다르지만, 농도가 낮은 술은 잔이 크고 농도가 높은 술은 잔이 작기 때문에 술의 종류에 관계없이 5-7잔 이상 마신 경우를 폭음(알코올 약 60그램 섭취)으로 간주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폭음을 월 1회 이상 하는
[정신의학신문 : 정혜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회사원 A양은 직장에 좀처럼 적응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에서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데 옆에서 누가 말을 걸면 짜증이 치밀어 오르며, 주변 사람들의 소음이 싫어 이어폰을 꽂고 일하려 합니다. 일을 꽤 잘 수행해내기도 하지만, 좀처럼 일을 시작하기가 어려워서 자신을 매우 몰아붙여야 간신히 마감 시간에 맞춰 아슬아슬하게 일을 해냅니다. 일을 빠트리거나 잊어버리는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자꾸 메모도 하고, 여러 번 검토하지만 그래도 실수가 나와 자괴감이 들 때가 많습니다.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