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은 2024년 1월, 겨울 학기를 맞아 강좌를 진행한다. 20여 년간 조현병을 안고 살아 온 당사자이자 기자, 강사, 작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이관형 강사의 강의를 중심으로, 수강생들이 함께 토론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지난 2022년부터 지금까지 매 학기마다 진행해온 이번 강좌는 당사자와 지역 활동가, 가족, 종사자, 정신장애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등 많은 수강생이 과정을 공부했고, 강사가 여러 참고 서적들을 정리해 제작한 PPT 자료를 바탕으로 정신장애
"조현병, 마음의 줄을 고르다!"는 마음의 실체를 탐험하는 동시에 지식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저자는 어려운 주제를 쉽게 다가가게 해주며, 독자를 조현병의 복잡성을 이해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책은 이제까지 흔히 오해되어 온 조현병에 대한 편견을 뿌리뽑고, 현대 정신의학의 최신 연구와 지식을 토대로 설명합니다.첫번째 장 "조현병은 어떤 병인가요?"에서는 조현병의 특징, 증상, 경과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조현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줍니다. "왜 생길까요? 무슨 검사를 하나요?"라는 두번째 장에서는 뇌 영상
서울시와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9월 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함께 모아 생명의 빛’ 온•오프라인 기념식을 개최하였고 행사장에는 100여명이 넘는 시민, 관계기관 실무자가 참여하고 유튜브로는 246건이 넘는 조회수를 보이며 성황리에 기념식이 진행 되었다. 기념식 시작으로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은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참여, 노력, 협력이 코로나 재난 이후 마음건강이 어려운 상황에서 더 필요한 시기인 만큼 앞으로 지역사회 다양한 자살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하였다
멘탈케어 스타트업 ㈜마음연구소(이하 ‘마음연구소’)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되고 있는 ‘19/20 열아홉 스물(이하 ‘19/20’)’ 출연진을 대상으로 ‘코핑 세션’을 진행하였다. ‘코핑 세션(Coping Session)’은 일반인 출연자들이 방송 출연 이후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 갈등, 상황 변화로 인한 정서적 불안 등의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는 세션으로, 국내 최초로 19/20 출연진에게 도입되었다. 19/20 출연진은 이제 막 성인이 된 만큼, 이번 코핑 세션의 의미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 촬영
대한정신건강재단(이사장 오강섭)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과 함께 ‘우리히어로 트라우마 치유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음 건강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요즘, 대한정신건강재단(이사장 오강섭)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군인(제대군인 포함)과 그 가족들을 위한 정서 지원에 나선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군인들은 우리 사회가 지켜줘야 할 영웅들이다. 그러나 트라우마에 노출되고도 이를 인식하지 못해서, 또는 알고도 해결 방법을 몰라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군인의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에서 해방되고 싶나요?’우리를 괴롭고 힘들게 하는 무기력, 분노, 우울, 걱정 등 수많은 어두운 감정들로부터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신간이 나왔다. 출판사 에이엠스토리(amStory)는 어두운 감정들로부터 해방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우울해방일지(저자 이명수, 316쪽, 17,000원)』를 출간했다. 저자는 가슴 속 깊이 숨겨져 있는 어두운 감정들을 이끌어내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담아 독자들을 가상의 상담실로 안내한다. 『우울해방일지』는 저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명수'가 진료실에서 만난 내담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와 대한정신건강재단은 YTN라디오 김혜민PD를 제3회 임세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오강섭 이사장은 지난 2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혜민 피디는 임세원 교수가 바란 서로가 서로를 지키는 사회를 널리 알린 언론인으로, 고인을 기억하고 애도하며 정신건강의 중요성 바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김혜민 PD는 2019년부터 세 차례 임세원교수의 추모콘서트를 제작, 진행했으며, 2022년 2부작을 제작해 임세원 교수의 삶과
최근 당신이 느낀 불안의 진짜 불씨는 무엇인가? 매트 헤이그의 첫 인문 에세이 『불안의 밤에 고하는 말』이 그 답의 실마리를 건네줄 것이다. 20대 내내 극심한 불안장애에 시달렸던 매트 헤이그는 매시간 공포에 접속되어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충을 덜어낼 방법이 무엇인지 오랜 시간 고민했다. 이 책은 그 고민의 첫 번째 결실로, 뉴스, 경제, 사회적 갈등, 일, 노화, 건강 등 생애 전반에 걸쳐 끝없이 쏟아지는 걱정거리를 보다 지혜롭고 생산적으로 해소하는 방법을 세심하게 알려준다. 더 많은 걸 얻으려다 오히려 더 많은 걸 잃지 않으려면,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수험생이 지망하는 1순위는 의과대학이다. 언제부터 최상위권 학생의 장래 희망이 하나로 의기투합했는지 알 수 없다. 어찌되었건 어렵게 의대를 진학한 예비 의사들이 선호하는 인기 전공 중 하나가 ‘정신건강의학과'인 것도 사실이다.타인의 마음을 치료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학식이 높은 사람이 더 좋은 치료자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어쩌면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겠다’는 것 자체가 오만일수도 있다. 청년정신건강, 남겨진 자를 위한 애도, 트라우마 극복, 마약중독 재활, 자살예방, 코로나19, 군정신건
우리는 모두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자신이 얼마나 불행한 지, 나아가 왜 불행한지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불행의 이유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과연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으면 우리는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할까? 중국 최고의 상담자격증을 가진 국가 공인 전문 심리 상담가 러진웨는 ‘나는 왜 매번 불행을 선택할까’라는 책을 통해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행복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행복력’이란 마음을 성장시키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이끄는 힘. 이 ‘행복력’을 가지고 있으면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유진수 교수는 지난 10월 ‘닥터단감의 간이식만화’ (군자출판사)를 출간함으로써 만화로 배우는 의학이라는 주제로 네번째 단행본을 출간하게 되었다.기존에 ‘닥터단감의 의학이야기 1/2권’과 ‘닥터단감의 만화정신의학’에 이어 간이식의 준비부터 수술 이후 관리까지 환자와 보호자의 수준에 맞춘 만화책을 출간하여 의학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는 것이다.유 교수는 닥터단감 캐릭터를 활용한 의학만화를 꾸준히 그려왔으며 현재 동아일보 건강면 ‘만화그리는 의사들’ 코너에 정기적으로 네컷만화를 연재해왔다
“남편만 보면 화가 나요!”“제 아들은 왜 그럴까요?”“엄마가 지긋지긋해요!” 가족과 함께여도 여전히 외롭다는 사람, 유난히 가족에게만 감정을 폭발시키는 사람, 원가족의 아픔을 대물림하는 사람...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끼리 왜 그토록 많은 상처를 주고받을까? 한 동안 스타들의 가족 예능이 주목받기 시작하더니, 요즘엔 일반인들이 출연해 가족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많아졌다. 여러 매체들이 양육, 이혼 등 다양한 주제를 앞다퉈 다루면서 부부만의 문제로만 치부되었던 현대 사회 가족 문제의 민낯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덴마크에는 사람 도서관(Human Library)이 있다. 여느 도서관처럼 이곳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무료로 책을 대여해준다. 차이가 있다면 책이 아닌 ‘사람’을 대여해준다는 점이다. 대여 기간도 좀 다르다. 1-2주가 아닌 30분 동안 내가 빌린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소수 인종부터 에이즈 환자, 이민자, 조현병 환자, 노숙자, 트랜스젠더, 실직자 등 다양한 사람이 그들의 값진 시간을 자원한 덕에 이 도서관은 유지된다. 타인을 향한 낙인과 편견, 혐오를 완화하고 이해와 존중,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안녕하세요, 정신의학신문입니다. 오늘은 공덕역 인근에 새로 오픈한 온안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의 김총기 선생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정신의학신문]안녕하세요 선생님. 개원을 축하드립니다. [김총기 원장]네 감사합니다. [정신의학신문]온안, 이름이 굉장히 따뜻하고 예쁘네요. 무슨 뜻인가요? [김총기 원장]네, 원래 온안이라는 뜻은 ‘온화한 얼굴’이라는 뜻입니다. 병원에 오시는 환자분들이 근심과 걱정을 덜고 온화한 얼굴을 되찾아가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기도 했고, 또 따뜻할 온(溫)자를 써서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이 되
안녕하세요, 정신의학신문입니다.오늘은 도심 속 작은 숲을 만들고 싶으시다는 강남숲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우경수 선생님을 찾아뵈었습니다. [정신의학신문]안녕하세요, 선생님. 병원에 들어오면 보이는, 명화가 돌아가는 LED가 바로 눈에 띄네요.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혹시 어떤 의미에서 이런 LED 명화를 설치하셨나요? [우경수 원장]'작품을 감상하는 것' 그 자체로도 우리의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각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그 작품 의미에 대해 파악하려 하고 생각하는
2022년도 故 임세원 교수 4주기를 맞아 대한정신건강재단 故 임세원 교수 추모사업위원회는 그간의 활동을 정리한 백서를 2022년 4월 4일 발간하여 2022년 4월 7-8일 양일간 개최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배포하였다. 2018년 12월 31일 비극적인 임세원 교수 사건 발생 이후 2019년 1월 1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여 추모위원회를 발족하였고, 이후 최근까지 YTN과 함께 매 주기 마다 추모 콘서트를 개최하고, 추모집 [희망의 근거] 제작, 추모곡 [우리 다시 만날 그날에]를 발표하는 등 추
안녕하세요, 정신의학신문입니다. 2022년 세 번째 서평 이벤트를 준비했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심경선 선생님의 『죽고 싶은 내 두손에 식물이』 입니다.힘들고 어려운 순간, 나를 일으켜 세운 건 친구도 가족도 아닌 다름 아닌 식물이었다는 내용의 책입니다.책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책 소개를 잠시 보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책소개] 죽고 싶은 내 두 손에 식물이▷ 책 소개 ◁ 죽고 싶을 때마다 나를 일으켜 세운,아, 이 식물이라는 생명체를 어쩌지? 이 책은 우울증, 불안장애 등 여러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저자가 식
『죽고 싶은 내 두 손에 식물이』죽고 싶을 때마다 나를 일으켜 세운,아, 이 식물이라는 생명체를 어쩌지? ▷ 책 소개 ◁ 죽고 싶을 때마다 나를 일으켜 세운,아, 이 식물이라는 생명체를 어쩌지? 이 책은 우울증, 불안장애 등 여러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저자가 식물을 기르면서 알고 깨달은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간 경험을 담백하게 써 내려간 에세이다. 식물이 지친 마음을 달래고 위로해 준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코로나 사태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식물의 이런 장점이 더 부각되고 있다. 우울증, 불안장애 등에
한양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박선철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 ‘한빛사(한국을 빛낸 사람들)’ 상위피인용논문 분야에 등재되었다. 박선철 교수가 제1저자를 담당한 논문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국내의 정신보건대책(Mental Health Care Measures in Response to the 2019 Novel Coronavirus Outbreak)’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의 공식 영문학술지인 정신의학 연구(Psychiatry Investigation)에 2020년 2월에 출판하였다. ‘한빛사’ 상위피인용논문은 최근 3년간 60회 이상